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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투기 의혹을 불러온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 돌연 사표 - 자유한국당, 문제 없다고 버티더니 갑자기 사퇴한 또다른 이유가 있는것 아…
  • 기사등록 2019-03-29 23:37:31
  • 수정 2019-03-29 23:4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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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투기 의혹을 불러일으킨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이 29일 돌연 사표를 냈다고 29일 언론이 일제히 보도했다


이와 관련해서 자유한국당은 그동안 문제없다고 버티더니 입장을 바꿔 갑자기 사퇴할 다른 이유가 있는 것은 아닌지 이만희 원내 대변인이 논평을 발표했다.


논평 전문은 아래와 같다.


- 정부가 재개발과 재건축을 목표로 해 각종 규제를 쏟아낼 때 전형적인 딱지 투자에 나서고도 자신은 투기나 시세차익 목적에 해당되지 않는다고 강변하던 김의겸 전 청와대 대변인이 오늘 낮 갑자기 입장을 바꿔 돌연 사의를 밝혔다.


사라졌던 공직자 윤리가 밤사이 극적으로 돌아왔을 리 만무하고, 실제 마지막까지 반성과 사과가 아닌 대통령에 대한 충성 다짐에 더해 농담이라면서 시세차익 보면 크게 쏘겠다는 소리나 해대며 성실하게 살아가는 서민들을 조롱하는 듯한 변명과 궤변으로 일관해서, 사의를 밝힌 진짜 이유를 궁금하게 한다.


특히 김의겸 전 대변인의 투기에 대해 제기되는 각종 의혹의 내용을 보면 더 심각한 문제가 드러나기 전에 서둘러 사퇴해 이를 덮으려 한 것 아닌지 의심할 수밖에 없다.


현 정권의 부동산 규제로 재개발 조합원 분양권도 전매가 제한되는데 그 시기는 관리처분계획 인가 이후부터 소유권 이전등기까지다.


김의겸 전 대변인이 구입한 건물도 이 규제의 적용을 받는데, 김 전 대변인은 관리처분계획 인가 직전 단계에서 딱지를 매수해 전매 제한을 피했다.

그런데 해당 지역 관리처분계획 인가권자인 동작구청장은 다름 아닌 문재인 대통령의 보좌관 출신에 얼마 전 30대 여성을 성추행한 혐의로 고소당해 여전히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 이창우 구청장이다.


대통령의 오래된 측근과 신규 측근이 얽힌 이 사안을 우연으로만 봐야 하나.

여기에 관사 재테크와 특혜대출 의혹에 전반적인 사전 정보 취득 의혹까지, 사퇴로 넘어가기엔 확인해야 할 의혹이 너무 많다.


청와대는 관련 의혹을 낱낱이 조사해야 하며, 행여라도 김 전 대변인의 사퇴를 핑계로 전혀 별개의 사안인 부적격 장관 후보자 임명을 강행하려 한다면 국민에 대한 전면적인 선전포고와 같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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