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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9-01-08 22:46:44
  • 수정 2019-01-08 22:4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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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미래당 김정화대변인은 2019년 1월 7일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청와대 군 인사 문서 분실" 관련 논평을 했다

<바른미래당 김정화대변인>

【논평 전문】

행정관은 ‘오라 가라’, 청와대는 ‘오락가락’

행정관이 오라고 하니 육군참모총장이 달려간다.
비상식적인 일들이 하루가 멀다 하고 청와대에서 일어나고 있다.
담배 피우다 기밀서류를 분실해 면직된 청와대 행정관이 청와대에 파견된 육군 대령인 심모 행정관을 대동하고 사고 당일 육군참모총장을 만났다고 한다.
참모총장 위에 행정관이다.
‘청와대 정부’가 얼마나 권위적이며 기강이 해이한지 보여주는 단적인 사례가 아닐 수 없다.
행정관의 말 한마디에 참모총장이 휴일에 쪼르르 달려가는 게 말이 되는가?
참으로 부지런한 총장이다.
장성급 인사 절차가 진행되던 시기에 참모총장과 청와대 인사수석실 행정관이 사전에 비공식 회의를 카페에서 가진 진짜 이유가 무엇인가?
말 못할 속사정이라도 있는 것인지 묻고 싶다.
청와대 행정관이 ‘의욕적으로 일을 하는 과정’에서 육군 참모총장을 만났다고 한 청와대에 묻겠다.
그럼 서류도 담배 피우다가 ‘의욕적’으로 잃어버린 것인가?
제발 말이 되는 소리를 해라.
국방과 안보는 군사적 흥망성쇠가 걸린 중대한 문제다.
비정상적인 일도 ‘의욕적’으로 하면 ‘행정’이라고 억지 부리는 청와대다.
행정관은 ‘오라 가라’, 청와대는 ‘오락가락’이다.
청와대에 있는 사람들에게 한마디 하겠다.
앞으로 너무 의욕적으로 일하지 마라.
큰.일.나.겠.다.
2019. 1. 7.

바른미래당 대변인 김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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