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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1-11-15 15:4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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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웃음경영 전문가 '스티브 정'
습관이란 무서운 것이다. 우리의 삶은 습관의 연속이다. 아침부터 저녁까지 우리는 습관으로 살아간다. 사람은 일단 습관이 되어버리면 새로운 습관으로 바꾸기를 거부한다. 왜냐하면 불편하기 때문이다. 웃음도 어색한 생각이 들면 시작했다가 이내 그치고 만다. 그냥 이대로 살게 내버려둬 달라는 뜻이다.

운동선수들을 보면 똑 같은 행동을 반복한다. 새로운 기술과 방법을 연구하고 난 후 그 새로운 것들이 몸에 익숙해 질 때까지 끊임없이 반복하여 기어코 습관으로 만들어 버린다. 진정한 프로페셔널professional은 이렇게 습관화를 잘 하는 사람이다.

어쩌다 한번 무엇을 하기 보다 꾸준히 지속하기가 훨씬 더 어렵다. 특히 요즘 시대는 인스턴트(instant)가 범람하는 시대이므로 진득하게 참으며 꾸준함을 보기가 매우 힘이 든다. 아이들은 말할 필요조차 없고 어른도 참아 내지 못한다. 조급증도 습관이 되어버린 지 오래이다.

웃음이 얼굴과 마음에서 떠나지 않으려면 어떤 식으로든 습관으로 몸에 붙여야 하는데 웃음이 몸과 마음에 좋은 줄은 알면서도 막상 긴급하다고는 생각하지 않아 차일 피일 미루게 되며 그러다 보면 필요성이 사라진다. 가장 좋은 방법은 눈에 띄는 곳에 리마인드(remind) 할 수 있는 사진이나 표어 등을 붙여두고 간단한 것부터 시작하는 것이다. 복잡하고 어려운 것은 습관화 하기가 더 어렵다.

예를 들면 아침에 일어나 이를 닦으며 거울에 붙은 자신의 활짝 웃는 사진이나 표어를 보고 크게 웃어 본다. 입을 크게 벌리고 최대한 밝은 표정을 지으며 하루를 시작하는 것이다. 현관 문을 나서며 ‘오늘도 나는 웃음을 선택한다’라고 크게 외치며 하루를 시작해 본다. 차를 운전하고 다닌다면 승차한 후 시동을 걸면서 웃기 시작하여 크게, 길게, 배와 온 몸으로 한번 웃고 난 다음 출발하는 것이다.

사무실에서도 직원들과 의논하여 하루의 일을 시작하기 전에 먼저 함께 크게 웃고 난 후 일과를 시작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집에서나 혼자 있는 경우에는 주변의 상황에 상관없이 웃을 수 있지만 사무실에 나가면 동료들과 어색하지 않도록 서로 격려하며 웃는 것이 좋다.

마음과 몸의 건강을 위하고 밝은 가정과 직장 그리고 사회를 위해서 이 정도는 노력해야 웃음이 결과적으로 몸에 밴다. 습관화 될 때까지는 힘들지만 한번 습관화 되면 그때는 웃지 않기가 오히려 힘들게 된다. 아침부터 웃어라. 자리에서 일어나면 먼저 입을 가로로 벌리며 웃어라. 그래야 그날 하루가 행복하다. 점심시간이 지나 웃기 시작하면 웃음을 습관화 하기가 어렵게 된다.

좋은 일을 연상하며 좋았던 과거를 추억하며 얼굴로 먼저 웃고 마음으로 웃고 몸으로 웃는 습관이 절실한 그런 시대를 우리가 살고 있다. 웃자. 수시로 웃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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