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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8-11-23 22:3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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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세대 직업평론가,칼럼니스트
2008년 가을 미국 발 금융 쇼크로 국가 마다 신규 직업 창출이 어렵다. 이런 국면에서는 대안을 찾아야 한다. 그 대안 중의 하나가 녹색 직업의 창출 토양을 강화하는 일이다. 녹색 직업 시장에서 승부를 걸어야 한다는 말이다.

식물이나, 정책이 성공할 토양(土壤)은 각기 다르다. 친환경적인 직업을 녹색직업(綠色職業)이라고 한다. 이런 녹색 직업( Green Job)의 성장에는 다른 분야보다 그 토양이 더욱 중요하다.

나라마다 기후와 토질이 다르다. 기후와 토질을 합해서 토양이라고 하면 틀린 말인가. 아니다. 전혀 틀린 말은 아니다. 토양은 단순한 지구 표면을 의미하는 말은 아니다. 하나의 제도나 산업이 발전 하는데 필요한 기본 여건도 넓은 의미의 정책 토양이라고 할 수 있다.

정책토양은 그래서 세상에서 광의로 활용되는 말 중의 하나다. 토양(土壤)이 문제야.
그제도가 정착될 토양이었나. 이런 질문들은 흔히 주변에서 접하게 될 만한 질문 유형이다. 토양은 종합적인 환경을 의미한다.

하나의 정책 목표를 정하고 시행을 하곤 하지만 토양에 의해서 성취여부가 달리 나타나기도 한다. 토양은 이런 측면에서 정책을 착근 시키고 성장 하도록 하는데 기본의 여건들이다.

지난 몇 년간 200여개 나라의 지구촌 직업 시장에서는 무려 530만개의 녹색 전문 직업이 창출된다. 이런 녹색 직업의 등장은 지구촌 환경이 green job 성장하는데 좋은 토양으로 변하는 추세 속에서 등장한 흐름이다. 이런 논거는 브라질의 경우에서 드러난다.

브라질은 농산물 분야에 연관된 바이오 비지니스에서 그린 직업만 50만개를 창출하는데 성공한다. 이런 성공의 이면에는 브라질의 바이오 연관 비지니스의 여건이 좋은 토양으로 작용하는 중이다.

이는 일자리가 부족해서 공무원과 축구 선수, 농부가 주를 이루던 브라질 직업 시장에 신선한 공기를 주입하는 중이다. 브라질 정부는 이런 분야의 green job을 창출하는데 좋은 토양을 만들어 주는데 일정부분 성공한 것이다.

유럽의 경우를 보면 녹색 직업은 앞으로 더욱 많이 창출될 환경을 만들어 가는 중이다. 이런 상황은 유럽의 각국 정부들이 자체적으로 그린 비즈니스를 육성하는데 성공하게 한다.

정성을 기울이면서 그린 직업의 파생에 대한 토양을 만드는데 신념을 갖고 시장을 형성해 오는 중이다. 보이게, 더러는 보이지 않게 그린 직업 파생을 하기위한 노력을 경주하는 중이다.

얼마 전 브라운 영국 총리는 20년간 매년 5만개의 그린 직업을 영국에서 만들어서 일자리를 그린 직업에서 100만개 만들려는 정책 목표를 공표하고 여기에 정책의 집중을 하는 중이다.

이런 브라운의 노력에 대하여 영국 국민들은 불평 할 수는 없다. 방향도 맞고 시장성도 있고, 정책을 속세에서 형성하고 시행하는 속도가 적절하기에 더욱 그렇다. 정부가 일자리를 만드는데 토양은 제공해도 일자리 파생(派生)은 공직을 제외하고는 민간의 몫이기는 하지만 말이다.

중국의 선텍, 독일의 큐셀, 한국의 동양제철화학. 이세개의 직장의 공통점과 차이점은?
공통점은 이 세 회사가 미래의 그린 직업 파생 핵심 영역중의 하나인 태양광 산업에서 높은 수익을 창출하면서 그린 직업을 창출하는데 성취를 이루고 있다는 점이다.

중국의 선텍은 2003년도에 1387만 불의 매출을 태양광 분야에서 올리지만, 4년 후인 2007년도에는 무려 매출이 이 분야에서만 13억 4826만 불을 올린다. 100배의 성장을 한다. 이곳에서는 태양광 설비 엔지니어들이 보다 많아지는 중이다.

독일의 큐셀이라는 회사에서는 태양광 기술자문을 해주면서 일하는 태양광 기술 컨설턴트들이 일을 열정적으로 하는 모습을 자주 보게 된다. 이런 녹색직업은 1950년대만 해도 보기 힘든 직업이었다. 이제는 독일 청년들은 이런 녹색(綠色) 직업으로 커리어 방향을 정해서 전진하려고 한다.

한국의 경우 녹색 직업토양 여건에 대하여 불평을 말하는 것이 어색한 일은 아니다.
하지만 동양 제철 화학은 이미 태양광 발전에서 활용되는 셀을 생산해서 98억불의 수주를 올려, 시작이지만 그런대로 그린 직업의 전망성을 보이는 중이다.

그러나, 아직은 한국의 그린 직업 창출의 속도는 거북이다. 토끼만이 우승하는 것은 아니지만 너무 느린 거북이의 모습으로 한국은 그린 직업을 창출하는 중이다.

선진각국이 녹색직업 창출에 정책 집중을 하는 움직임이 등장중이다.
녹색직업(green job)은 환경을 보호하면서 성장하는 에너지, 기후 , 환경 연관 친 환경적 직업이다. 녹색 직업은 이제 각국의 미래 일자리 창출의 보고(寶庫)이다.

녹색 직업의 창출 성공을 위한 3박자 정책은 무엇인가? 첫째, 기후 직업, 신재생 에너지에 대한 기술 연구 인력을 양성하는데 더욱 정책 집중을 해가야 한다.

둘째로 한국형 녹색 직업 자격증제도를 별도로 만들고 이를 통해서 글로벌 시장에서 통하는 시스템을 고양시키는 정책적 노력을 경주 해가야 한다.

셋째 한국에서 성장한 녹색전문 직업인의 수출을 도모해 가야 한다.
이를테면 이렇다. 인도에는 바람이 세다. 하루에 10시간 이상 거센 바람이 부는 그런 지역이 많다. 그래서 그런지는 모른다. 하지만 인도에는‘ 수즈론‘ 같은 직장은 풍력 발전 연구원들이 분주히 일하는 중이다.

이들은 유럽에서 풍력 발전 엔지니어링 시장을 개척하고 거기에서 성취를 맛보는 중이다. 유럽의 생태도시를 만드는데 인도의 풍력 연구원들은 유럽에 수출되어, 많은 일자리를 얻는 중이다. 이들이 이렇게 고용 창출시장에서 일정한 긍정적인 성취를 이루는 이면에는 세계 그린 직업 시장을 분석하고 과학적인 접근을 하면서 준비한 덕분이다.

산업화에는 늦었지만 그린 직업 창출에는 성공한 그런 나라를 만드는 일이 녹색 성장을 꿈꾸는 지금의 우리나라에서 필요한 시대적 과제가 아닌가 생각 된다. 그린 칼라의 전성시대는 그린 직업토양을 풍부히 만들지 않고는 오지않는 꿈 일뿐이다.( nnguk@yonsei.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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