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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9-08-28 23:5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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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층 건물의 연천역은 그 자체로도 아름다웠다. 전원의 아늑함을 풍겨주는 연천역은 외관이 깨끗해 보였다. 아름답게 피어오른 갖가지 꽃들은 지나는 사람들을 유혹이라도 하는 듯 했다.연천역은 이용객들에게 아름다운 자연 경관속에서 편안하고 안락함마져 주고 있다.

연천군 지역은 관내 전곡 선사시대 유물이 발굴되면서 전국에서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는 지역이다. 전곡과는 좀 거리가 떨어져 있기는 하지만 자연히 연천역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전동차를 기다리다가 연천역을 바라다보면 역 주변에 꾸며놓은 바람갭이들이 뱅글뱅글 돌아가면서 정겨움에 눈길을 끈다.

초가을 솔솔 바람에 연실 돌아가는 바람갭이... 누가 그렇게 예쁘게 정성으로 만들어 놓았을까 하고 생각도 떠 올리면서 역장을 비롯한 근무자들에게 고마움을 느끼게 해주었다.

산을 배경으로 들어선 아름다운 두채의 하얀집을 바라보면서...멀리서 전동차 오는 소리가 들린다...

<연천군 군남면 옥계리 월드뉴스 김동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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