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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9-06-14 09:4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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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대 대한민국 남성들의 정신적 멘토이자 소설가인 이외수. 아직도 일각에서 이외수에 대해 '기인'이라고 평가하고 있지만, 이제 그런 표현은 이제 한물 간 표현이 됐다. 최근 텍스트를 넘어 방송, 드라마, 영화 심지어는 광고를 통해 '꽃노털옵하'로 우리 곁에 돌아왔기 때문이다.

다양한 매체를 통해 우리와 호흡을 시도하며 때론 우리를 깜짝 놀라게 만드는 재주를 가진 이외수였기 때문에 가능한 것인지 모른다.

사실 우리는 이외수라는 존재에 대해 너무나 잘 알지만, 때로는 너무나 모르는 면이 많다.
특히 이명박 대통령의 글을 이외수가 첨삭을 했다는 내용이 사진캡처가 돼 언론을 통해 보도되면서 논란이 일기도 했다.

당시 언론들은 이명박 대통령이 지난 2007년 6월 6일 후보시절 국립 현충원 방명록에 '당신들의 희생을 결코 잊지 않겠읍니다. 번영된 조국, 평화통일을 이루는데 모든 것을 받치겠읍니다'라고 적었던 내용을 이외수가 잘못된 맞춤법과 띄어쓰기 등을 직접 교정해 그 사진을 자신의 홈페이지에 올렸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이외수는 기자와의 인터뷰 첫머리에서 “내가 이명박 대통령의 글을 첨삭하지 않았다”며 “네티즌이 만든 이미지를 내 홈페이지에 퍼 왔을 뿐”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인터뷰 초반에 춘천에서 화천으로 오게 된 연유에 대해 “당시 건설공사 때문에 분진과 소음으로 도저히 집필을 할 수 없었던 차에 화천군수와의 인연으로 이곳에 왔다”며 “그런데 그동안 많은 책을 써왔던 옛 작업실이 보존되지 않았던 것은 참 아쉽게 느껴진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브레이크뉴스는 창사 6주년 특별기획으로 강원도 화천군의 감성마을 촌장으로 살아가고 있는 소설가 이외수를 지난 11일 찾았다. 장장 2시간에 걸쳐 그를 둘러싼 오해와 진실에 대해 들어봤다.

이외수는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이 땅의 젊은이들에게는 희망을 가지고 살 것을, IMF를 경험한 중장년층에게는 경험을 가지고 이 난세를 극복하길 권했다.

(동영상은 브레이크뉴스 창사 6주년 축하메세지이며, 인터뷰 전문은 브레이크뉴스(http://www.breaknews.com/sub_read.html?uid=98223§ion=sc2)에 실려 있음)
등록자 : break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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