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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9-03-19 11: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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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주 재보선 정수성 무소속 예비후보
“정수성 후보가 10% 정도 앞서고 있다. 한나라당 친이 측 공세는 선거에 자신 없는 사람들이 정 후보의 당선이 확실시 되는 것에 대한 경계발언 정도로 보고 있다.”

정수성(사진) 후보 측 공보 관계자가 18일 <시민일보>와의 통화에서 “한나라당 안경률 사무총장이 정수성 후보의 최근 발언에 대해 ‘책임 있는 정치인 모습이 아니다’라고 했는데,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크게 신경 쓰지 않는다”며 이같이 답변했다.

그는 또 “공성진 친이 최고위원도 최근 비슷한 발언을 한 거 같은데, 그런다고 대세가 뒤집어 질리는 없다”고 강조했다.

이날 한나라당 ‘4·29 재·보궐 선거 중앙당 공직후보자추천심사위원회(이하 공심위)' 위원장인 안경률 사무총장은 BBS 라디오 ‘김재원의 아침저널’에 출연, 최근 ‘경상북도 경주시’에 무소속으로 출마를 선언한 박근혜 한나라당 전 대표의 안보 특보였던 정수성 예비후보를 맹비난했다.

안 총장은 ‘정수성 전 예비역 대장이 이번 재·보궐 선거에 당선된다면 한나라당에 들어가겠다는 뜻까지 밝히고 있어서 상당히 논란인데 어떻게 보느냐?’라는 질문에 “그 분은 평생 군에서 나라를 위해서 열심히 하신 분인데 정치를 시작하자마자 아주 정치적인 발언을 했다”며 “선거구도 전체를 유리하게 끌고 가기 위해 그런 발언을 했다 보여지는 데 이것은 책임 있는 정치인의 모습이 아니다”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특히 안 총장은 “지난 번 선거에서 우리들이 정책적인 차원에서 한나라당 전체를 통합하는 의미로 정치적 결단을 내려(복당을) 선택한 적은 있다”면서도 “하지만 당선돼도 한나라당 입당을 받지 않는 그런 케이스가 많이 있다”고 말해, 당선돼도 복당에는 반대한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시민일보 /이영란 기자 joy@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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