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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09-17 10:22:33
  • 수정 2018-10-08 09: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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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민족이 가야 할 길


국가의 전략이 국제사회 흐름에 어떻게 대응하느냐에 따 라 민족 생존과 국가 안위에 적잖은 영향을 받는 것이 현실 이다.


한반도는 세계의 전략적인 지역에 위치한 지정학적 특수성을 가지고 있다. 게다가 4강의 이해가 교차하는 지역 이라는 점이다.


초강대국 미국, 동북아와 동남아의 패권을 겨누고 있는 중국, 러시아와 일본은 과거의 광영을 다시 찾아보려고 지금 기회만 엿보고 있다.


또한 대륙과 해양, 동북아와 동남아시아를 연결하는 정치, 경제, 사회, 문화의 교량역할을 하는 곳이 한반도이다. 그러나 우리가 살고 있는 이 땅이 지금 위기에 처해 있다.


그 하나는 북한의 핵이고 둘째는 실종된 국민들의 안보의 식이며 셋째는 한미동맹이다.


북한의 핵문제는 우리에게 생존이 걸린 문제로 국민 모두가 핵을 머리에 이고 불안한 삶을 이어간다고 해도 지나친 표현은 아닐 것이다.


그런데도 가공할 핵 위력을 강 건너 불구경하듯 바라만 보고 있으며 천하태평인 것이다. 안보에 대해서도 다를 바 없다 안보의식이 실종 된지 한참 되었다.


입으로 평화를 아무리 외쳐도 안보가 허약하면 평화는 사상누각과 같은 것이다.


셋째로 훼손되어가는 한미동맹이다. 한국전쟁 직후 미국을 설득해 '한미상호방위조약'과 한미안보 동맹을 이끌어 낸 것이 오늘에 이르고 있다.


이러한 다져진 안보를 바탕으로 우리는 외국 자본을 유치했으며 그것으로 국가 경제를 일으켰고 국민소득도 선진국 문턱에 까지 온 것이다.


그런데 근년들어 동맹국 한국에 대한 미국의 눈초리는 결코 따뜻하지 않. 양육강식이 판을 치는 국제질서 속에서 우리가 과연 동맹 없이 나라를 강건하게 지켜 낼 수 있을 것인지 스스로 묻지 않을 수 없다.


더구나 4강에 둘러싸인 한반도가 동맹이 없이도 홀로 지탱할 수 있느냐 말이다. 그렇지만 냉혹한 세계정세 속에서도 우리가 버티며 살아 갈 수 있는 길은 없는 것은 아니다.


그것은 한미동맹을 굳건한 반석위에 올려놓고 발전과 융성 의 동력을 가동함으로서만이 국가의 장래를 기약할 수 있는 것이다.


국가를 위하고 국민의 안전을 도모하기 위해서 안보가 우선인가? 평화가 우선인가를 물었을 때 안보가 평화의 상위개념임을 잊어서는 안 될 것이다.


국가안보가 불안한 나라는 경제도 발전 할 수 없고 더욱이 나 평화는 공념불에 불과한 것이다.


이제 우리의 정체성을 다시한번 돌아보고 자세를 가다듬어야 할 시점이다.


리가 중단 없는 발전을 기할 수 있느냐 아니면 그대로 주저 앉을 것인가?


이제 나라가 존망의 기로에 서 있는 것이 우리 대한민국의 위상임을 깨닫고 국민은 깨어있어야 한다.


<</span>: 이팔웅 논설위원 2018. 9.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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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논설집필 직접출연방송
    -TBS방송 프리랜서 시사해설 담당
    -시니어저널 신문 논설위원
    -관동대학교 출강(컴뮤니케이션강의)
    -월드뉴스 논설실장/보도총괄본부장
    -바른말실천운동시민협의회 사무처장
    -현재 월드뉴스 논설위원(논설실장)
    -월드뉴스 보도기획총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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