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16-12-11 00:26:42
  • 수정 2016-12-11 00:54:34
기사수정

우리나라 관광1번지 천년고도 경주는 내남, 건천, 안강, 강동, 천북 등 비옥한 평야와 적정량의 일조량, 강수량 등 천혜의 자연환경으로 우수한 특용작물 집단 재배로 농업경쟁력을 확보하고 농가소득을 창출하고 있다.

특히 과일의 여왕 체리는 건천읍 화천리, 강동면 일대를 중심으로 올해 58ha, 200톤 생산규모로 전국 최대 주산지로 손꼽히고 있으며 1930년대부터 재배하기 시작하여 80여년의 역사를 지니고 있다.

체리는 항산화 성분인 안토시아닌 비타민C의 함량이 많아 심장병, 관절염, 통풍 등의 증상 완화에 효능이 높아 전국의 소비자들의 입맛을 자극하고 있다. 특히 농산물우수관리(GAP) 인증, 지리적 표시 단체표장(44-0000171)을 받아 체리 명품화를 인정받았으며, 재배기간이 짧아 수정 이후 농약을 살포하지 않고 수확이 가능하기 때문에 어느 과일보다도 친환경 과일로 소비자들의 인기가 매우 높다.

올해 98호 농가에서 20여억 원의 수입을 올렸으며, 2014년과 2015년에는 지역특성화사업 부문에 경주가 우수 시로 선정되기도 했다. 또한 고품질 신 기술보급, 체리 가공 상품 개발(와인, 식초), 체험농장 3개소 육성, 노동력 절감 등을 위해 수확운반기 및 방초막과 저온저장고 지원 등 체리 고급화에 전력을 다 하고 있다.

또한 당도 15브릭스를 자랑하는 건강과일 멜론은 토마토 재배 후 유휴농지를 이용해 100일간 재배하여 추석 선물용으로 최고이다. 통상 5-6월에 정식하여 8-9월에 수확한다. 경주시 농산물 산지 유통센터(APC)의 공동선별, 공동출하로 국내는 물론 일본, 홍콩, 대만 등에 201566, 올해 50톤을 수출했다. 또한 2016년 농촌진흥청 최고품질 농산물 생산단지 국무총리 상과 농협중앙회 K-멜론 사업 평가회에 2위를 수상하는 등 멜론의 메카로 자리 잡고 있다. 재배면적 또한 201111ha에서 2016년에는 30ha, 7농가가 참여하여 약 20여억 원의 수익을 창출했다.

시는 2020년 목표 50ha 생산과 고품질 육성 등을 위해 시기별 현장 컨설팅, 고품질 멜론 생산 기술보급, 고온기 시설환경 개선용 공기순환팬, 무인방제기 지원 및 연작장해 개선을 위해 토량개량 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심장병 예방에 탁월한 토마토 또한 경주를 대표하는 과일이다. 현재 100ha, 220 농가가 참여하여 연간 8천 톤을 수확하여 150여억 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다. 지역은 물론 서울 가락시장 등 대도시 소비자들의 인기를 독차지 하고 있다.

특히 경주는 일반적인 하우스시설 토양재배를 벗어나 수경재배를 개척하여 현재 2ha, 8농가가 참여하여 올해 150톤을 생산하여 3억 원의 소득을 올렸다. 일반 하우스 재배보다 노동량은 50%, 생산량은 200%2020년까지 15ha, 50호를 목표로 농가 교육과 컨설팅 등 확대 보급에 앞장서고 있다.

이외에도 하우스 시설 환경개선 장치, 신종 바이러스 방제 지원, 수경재배요 베드시설, 양액공급장치 등 시설향상에 많은 지원을 하고 있다.

또한 제주의 한라봉 보다 유명한 신라봉이 지역 고소득 작목으로 인기가 매우 높다. 현재 천북, 강동 등 5개 지역에서 7ha, 19농가가 참여 하여 연간 11톤을 생산, 1억 원 이상의 소득을 올렸다. 신라봉은 기후변화와 농가 고령화를 대비한 새 소득 작목으로 기존의 시설토마토 농가를 중심으로 확대 추세에 있다.

앞으로 재배시설 개선, 브랜드 개발, 포장재 개선, 전문가 초청 전문교육, 제주도 등 선진농가 견학을 통해 2020년까지 8ha가 증가한 15ha 재배를 목표로 다양한 정책과 지원을 하고 있다.


이외에도 청정 농업도시 경주에는 3월 곤달비, 5월 딸기, 9월 배, 4월 부추, 5월 찰쌀보리, 새송이버섯, 파프리카 등 다양한 특용작물로 농가소득은 물론 농업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최양식 경주시장은 민선6기 살 맛 나는 농촌건설을 위해 맞춤형 새 소득 작목 육성을 공약으로 제시하고 경주관광산업과 연계하여 체리, 멜론, 토마토 등 다양한 특수품종을 개발보급하고, FTA와 농촌 고령화의 경쟁력 확보 등을 위해 노동력 절감, 농업 신기술 개발 등 고부가가치 창출로 농업 선진화에 적극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orldnews.or.kr/news/view.php?idx=19912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