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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6-01-21 21:4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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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교촌마을에서 21일부터 이틀간 세계 문화유산이 있는 13개 시군구 담당자들이 참가하는 세계문화유산 도시협의회 실무회의가 열렸다.

이번 실무회의는 2010년 11월 세계문화유산 도시협의회가 창립된 이후 첫 개최로 도시협의회가 안고 있는 현안사항에 대해 심도 있는 토론과 2017년 경주에서 열릴 제14차 세계유산도시기구 세계총회의 성공다짐의 자리였다.

회의에서 세계문화유산 도시협의회의 정체성 확립과 미래 발전비전을 담은 CI 제작과 매년 적립되어 왔던 연회비의 합리적인 관리방안, 그리고 실무자들의 협의회 운영방안 및 건의사항도 도출되었다.

특히 참석자들은 2017년 제14차 세계총회는 “경주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의 문화의 힘을 보여줄 수 있는 호기가 될 것이다”며 시군구가 가지고 있는 문화 콘텐츠를 제공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공동참여 하기로 결의를 다졌다.

저녁시간에는 경주시에서 마련한 미래를 위한 기적이라는 테마로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경주역사유적지구의 첨성대와 동궁과 월지, 월성, 월정교 답사를 통해 경주가 가지고 있는 찬란한 역사문화를 감상했다.

이튿날 세계유산도시기구 아․태 사무처의 공동사업 제안과 올해 10월에 열릴 제2차 아‧태지역 총회에도 많은 참석을 당부하면서 동의대학교 변성희 교수의 ‘21세기 최부자로 살아가기’ 라는 특별 강연으로 노블레스오블리주 정신의 현대적인 의미를 되새겨보는 자리도 가졌다.

회의에 참석한 이상욱 경주 부시장은 “세계유산도시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실무자들의 확실한 비전과 역할의 중요성을 역설하고 2016년 세계유산도시기구 아․태지역 총회와 2017년 제14차 세계총회의 성공 개최를 위해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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