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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9-01-18 22:5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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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 뉴스>군당국과 경찰은 북한 인민군총참모부의 군사적 대응조치 성명 발표에 따라 대북경계태세 및 비상경계 강화 등 북측 동태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18일 국방부에 따르면 합동참모본부는 지난 17일 북측 성명이 발표되자 전 군에 대북경계태세 강화 지시를 하달하는 등 발빠른 대응에 나섰다.

합참은 특히 서해 북방한계선(NLL)과 군사분계선(MDL)지역에 북한군 감시태세를 강화했으며 한미연합사령부에도 U-2고공정찰기 등 대북 정보수집 활동을 늘려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상희 국방장관과 김태영 합참의장 역시 북한군 성명 발표 이후 경계태세에 만전을 기할 것을 주문했다.

국방부 관계자는 “경계강화 지시를 전 군에 하달한 데 이어 이번 성명이 북측의 상투적인 발언과 유사한 것으로 판단, NLL도발 등 북측 행동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찰청도 이날 새벽 0시부터 전국 경찰관서에 비상경계령을 발령했다.

이에 따라 전국 경찰 지휘관 및 참모는 지휘선상에서 근무하고 전 경찰관은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국가 중요시설과 공항 및 항만 등에 대한 경계태세 강화는 물론, 전투경찰대·경찰특공대 등 경찰작전부대 등도 출동 대기 상태이다.

경찰 관계자는 “상황 보고체계 강화 및 유관기관 협조체제를 통해 완벽한 치안상황을 확립토록 조치했다”고 말했다.
<파이낸셜뉴스 /pio@fnnews.com 박인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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