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08-12-26 15:16:20
기사수정
사상초유의 세계적인 경제위기 여파로 국내 경제도 심각한 위기에 처해 있다.

대외 의존도가 70%를 넘어서는 우리경제는 수출과 내수가 동시에 얼어붙어 중소기업이 문을 닫고 대기업도 생산라인을 멈추는 등 경제 상황이 날로 악화되고 있다.

모든 국민들이 허리띠를 졸라 매고 위기극복에 매진하고 있는 이때 유독 국회만 경제위기 극복의 걸림돌이 되고 있어 국민보기에 너무나 부끄럽다.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초당적인 힘을 보태야 할 절박한 시기에 민주당이 떼쓰기와 폭력난동으로 국회를 마비시키는 것이야 말로 경제위기 극복에 최대의 장애물이 되고 있다.

지난 10년 동안 집권했던 민주당이 참여정부 때 자신들이 체결한 한미 FTA 비준동의안 조차 외교통상통일위원회 상정자체를 반대하면서 해머, 전기톱 등을 동원해 폭력난동을 자행했다.

폭력난동 사태에 대해 책임을 지고 국민 앞에 사죄해야할 민주당이 지난 12월 18일부터 국회의장실, 행정안전위원회, 정무위원회, 문화체육관광 방송통신위원회 회의실을 점거하여 모든 법안의 심의를 막고 급기야 12월 26일 금일 본회의장을 점거하는 지경에 이르렀다.

본회의장 점거과정에서 민주당은 전문 털이범을 능가하는 치졸한 수법을 동원해 신성한 국회를 모독했다.

국익을 최우선으로 해야 할 국회가 당리당략에 매몰되어 더 이상 민의를 외면하거나 경제위기 극복을 방해해서는 안 된다.

민주당 지도부는 국가적인 경제위기 상황을 감안해 더 이상 경제위기 극복을 방해하거나 국민의 자존심에 상처를 주는 일체의 행위를 중단하고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구국의 결단을 내려줄 것을 다음과 같이 촉구한다.

1. 민주당은 국회의장실, 본회의장, 상임위 회의장 불법 점거와 국회 기물파손을 즉각 중단하라.

2. 민주당은 세출 부수법안, 위헌법률안, 경제살리기 법안, 사회개혁법안 처리에 즉각 동참하라.

3. 대한민국의 자존심을 짓밟고 국회를 능멸한 민주당은 국민 앞에 즉각 사죄하라.

2008. 12. 26

한나라당 국회의원 일동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orldnews.or.kr/news/view.php?idx=1380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