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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8-12-20 09: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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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이 한미FTA를 두고 극과 극을 오가고 있다.
노 전 대통령과 민주당은 작년 집권시절엔 FTA 찬가를 외쳤다.

노 전 대통령은 “FTA는 정치의 문제도 이념의 문제 아닌 먹고사는 문제라며 민족적 감정이나 정략적 의도를 가지고 접근할 일이 아니다”, “도전하지 않으면 선진국이 될 수 없다, FTA가 바로 그 도전이다. 열심히 도전해 성공해왔고, 앞으로도 성공할 것이다”라고 역설했다.

FTA전도사는 또 있었다.
송영길 현 민주당 최고위원은 당시 한미FTA특위위원장까지 맡으며 “세계무역의 50% 이상이 FTA 국가 간에 이뤄지는 것을 감안하면 한미FTA는 선택문제가 아니라 반드시 풀어야 할 과제”라고 했다.

당시 정세균 당의장도 홍재형 최고위원도, 송민순 현 민주당 의원도 한미FTA타결을 반기며 협상단을 행해 ‘영웅’ ‘전사’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김원웅 당시 통외통위원장도 경호권 발동에 장소까지 바꿔가며 FTA상정을 시도했다.
한미FTA에 대해서만큼은 민주당 내 국회의원다운 국회의원들도 많았다.

나라를 위한 진심과 충정을 믿어 의심치 않았는데 민주당이 야당이 되었다고 돌변했다.
그러나 적어도 이들은 FTA 반대에 동참해선 안 된다.
국정운영의 한 축인 민주당이 이렇게 먹고사는 문제마저 내팽개쳐선 안 된다.

민주당은 FTA가 정치 이념의 문제도 아닌 먹고사는 문제라고 강조한 과거를 상기하라.
FTA처리 관련 남은 의사일정에 대한 민주당의 성실한 협조를 당부한다.

2008. 12. 19

한 나 라 당 대 변 인 趙 允 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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