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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1-11-21 11:3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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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가 19일 부산을 찾는다. 10ㆍ26 재보선 지원을 위해 지난달 24일 부산을 찾은 지 20여일만이다.

박 전 대표는 이날 오후 수영구 수영중학교 강당과 동래구 동래중학교 체육관에서 차례로 열리는 같은 당 유재중 의원 출판기념회와 이진복 의원 출판기념회에 잇따라 참석한다. 유 의원과 이 의원은 친박(친박근혜)계다.

두 출판기념회 사이에는 사하구 을숙도문화회관에서 열리는 친박계 조직인 '포럼부산비전' 창립 5주년 기념식에도 참석한다.

친박계로 당 최고위원을 지낸 서병수 의원이 주도하는 포럼으로 박 전 대표는 지난 2007년 대선후보 당내 경선 당시 출범한 이 포럼의 창립식에 매년 참석해왔다.

부산은 전통적인 한나라당 텃밭이지만 동남권 신공항 백지화 및 부산저축은행 사태 등으로 민심이 돌아서면서 10ㆍ26 동구청장 재선거에서 한때 한나라당의 승리를 낙관할 수 없었다. 박 전 대표의 두차례 선거지원 유세가 결정적인 승리의 발판이 됐다는 평가다.

이 때문에 박 전 대표의 이날 부산행도 자신의 정치적 영향력을 재확인시키는 `텃밭 다지기'의 의미를 지닌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부산이 최근 1천500억원 상당의 주식 사회환원을 통해 야권 대권주자로서의 영향력을 증대시키고 있는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의 고향이라는 점에서도 박 전 대표의 이날 방문은 정치적 의미가 적지 않다는 해석이 나온다.

박 전 대표는 내주에는 4년여만에 처음으로 대전권의 한 대학에서 특강을 할 예정이어서 대권행보를 본격화하기 위한 행보라는 관측도 제기된다.[연합]

<프런티어타임스(www.frontier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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