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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8-11-18 13:0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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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세대학교 직업평론가,칼럼니스트
3대3 농구. 이번에 미국 대통령에 당선된 버락 오마바도 이런 세 사람이 한 팀이 되어 하는 농구 경기를 즐긴단다. 지난 선거 유세에서 몇분정도를 이런 농구 경기를 직접 하는 모습이 유튜브로 방영이 되기도 했다.
그는 야구도 좋아 해서 메이저 리그 야구팀들은 그의 대통령 취임이후의 스포츠 정책에 적잖은 기대를 거는 모습이다.

2008년 가을 미국 발 금융 위기로 촉발된 불황에서 제조업에서 달러를 벌어들이는 일이 쉬운 일이 아니게 변하는 중이다. 그렇다면 스포츠 산업 같은 새로운 직업 영역에서 전문가들을 키워서 우리나라에 달러를 벌어들이는 채널을 다양하게 만드는 국가 직업 전략이 필요하다.

19세기에 영국 맨체스터 마을에서 축구 선수를 팔고 사는 직업인이 국제적으로 활동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한 이가 있었는가?
없었다.

그 당시 산업혁명 후, 하루에 17시간 이상 고되게 일하면서 재미나는 일을 찾기 힘든 그런 시절에 근로자들은 축구를 한다. 그저 스트레스를 풀기 위함이었다.

공장에서 산업 혁명 으로 일시에 몰려드는 주문받은 물건들이 시중에 출하되는 시기에 맞춰야 하는 그런 세월 속에서 무료하고 지루한 일상을 달래고 저하되는 체력을 보충하려고 영국 맨체스터 근로자들은 축구를 한 것이다.

공. 둥근 공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누구나 한 팀이 되어 경기를 할 수 있고, 누구나 기교를 부려서 차서 골을 넣을 수 있다는 표징(標徵)으로 공은 둥글둥글 했는지도 모른다.

알랙슨 퍼거슨은 스코틀랜드에서 잉글랜드로 스포츠 수출된 인물이다. 그는 가장 글로벌 시장에서 명성이 높은 축구 감독이다.

그가 발굴한 인물이 잉글랜드 출신 데이비드 베컴이다. 베컴은 맨유에서 스타 축구 선수가 되어 지금은 미국으로 스포츠 수출이 된 인재이다.
영국이 낳은 그는 최근 베이징 올림픽에서 “ 다음 2012년 영국 올림픽에 오라” 고 영국을 대표해서 마무리 멘트를 한다.

그는 영국이 길러서 영국이 미국 축구계로 수출한 대표적인 인물이다.
한국인 박주영이 최근 연봉 8억 원에 4년간 프랑스 클럽인 AS 모나코에 진출한다. 스포츠 수출인 셈이다.

박주영은 고교 1학년 때 브라질 축구 학교에 유학을 한 후 고등학교 시절부터 이미 골게터 전국 1위의 기록을 가진 젊은이였다.

그가 프랑스 명문 구단에서 골을 넣으면 한국의 국가 브랜드는 프랑스인들에게 특징적으로 각인될 것이다. 스포츠 수출을 통해서 진출한 한 나라의 스포츠 스타가 국가 브랜드 고양에 주는 임팩트는 강하다.

그래서 국제적으로 수출된 스포츠 선수 개인도 잘해야 한다. 그래야 그 나라의 선수를 스카웃한 축구 국제 에이전트들이 다시 그 나라의 선수들을 국제 스포츠 시장에 수출할려고 할 것이다.

한국 축구의 스포츠 수출은 여기에 그치지는 않을 것이다. 한화로 32억 원이라는 이적료를 주고 AS 모나코는 박주영을 10번 스트라이커 백넘버를 제공하면서 스카웃한 것이다.

박주영의 진출은 한국 선수들의 프랑스 진출을 위해서 바람직한 시금석( 試金石)이 될 개연성이 높다. 그는 골 문 앞에서 침착한 그런 선수라서 그렇다. 그런 킥 력은 그가 지난 올림픽에서 카메룬에 1;1의 동점 프리킥을 멋지게 성공 시킨 그런 기록에서도 드러난다.

아마도 그런 그의 축구 직업 역량을 프랑스 명문 구단 AS 모나코가 간파한 것 같다.
스포츠 수출은 스포츠 기술과 스포츠 선수를 외국에 파는 일을 주로 말한다.
스포츠 수출은 그래서 국가 이미지 고양에 핵심(核心)적인 영향력을 주게 되는 파워가 강한 것이다.

경제적인 측면에서도 스포츠 수출은 국부 창출에 힘이 된다. 높은 연봉으로 영국 맨유에서 세계적 스타 선수들과 축구를 하는 박지성 선수, 일본에 진출한 야구 이승엽선수의 홈런은 그의 연봉을 더욱 높이게 될 것이다.

이는 한국인들이 1970년대 중동 모래 바람을 이기고 건설기술자로 진출해서 벌어들인 달러 못지않은 국부 창출의 원천이 된다는 것은 명약관화(明若觀火) 한 일이다

해외에서 뛰는 여러 스포츠 프로 선수들에게 국민들의 아낌없는 격려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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