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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8-08-17 03:4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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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미란,인상과 용상에서 세계 신기록 5개 수립
장미란(25.고양시청)은 16일 오후 베이징항공항천대학 체육관에서 열린 2008베이징올림픽 여자 75kg이상 최중량급 경기에서 금메달을 땄다. 장미란은 인상 140㎏, 용상 186㎏, 합계 326kg을 들어 올렸고 인상과 용상에서 무려 다섯차례나 세계 신기록을 세우며 세계 최강의 역도선수로 올라섰다.

장미란은 인상 1차 시기에서 다른 선수들보다 10㎏ 이상 무거운 130㎏를 들어 올리며 가벼운 마음으로 경기를 시작했다. 인상 2차 시기에서 136㎏을 들어 올린 장미란은 3차 시기에서 세계신기록인 140㎏에 도전했다. 11명의 선수가 출전했지만 장미란의 경쟁 상대는 없었고 다른 10명의 선수들이 먼저 경기를 끝낸 후에야 도전에 나섰다.

금메달은 일찌감치 용상 1차 시기에서 확정됐다. 장미란은 1차 시기에서 175㎏에 성공, 합계 315㎏으로 277kg를 들어올린 2위인 우크라이나의 올하 코로브카를 큰 차이로 제첬다. 동메달은 카자흐스탄의 그라보 베츠카야(270㎏)에게 돌아갔다.

장미란은 2차시기부터 세계신기록과의 싸움을 펼쳤다.
2차 시기에서 183kg을 성공해 합계 323kg으로 종전 세계기록(319kg, 무솽솽)을 4kg 높인 세계신기록을 들어 올렸다.

3차 시기에서 장미란은 186kg을 가뿐히 들어 올리며 자신이 직전에 세운 용상과 합계 세계기록을 또 한 번 넘어섰다. 장미란은 이날 인상에서 1개, 용상과 합계에서 각각 2개 등 모두 5개의 세계신기록을 세우며 압도적인 기량 차로 세계 최정상의 자리에 올랐다.

장미란의 활약에 힘입어 한국은 금메달 7개, 은메달 9개, 동메달 4개로 종합순위 4위를 달리고 있다.
장미란은 이번 2008 베이징 올림픽에서 거둔 영예의 금메달과 함께 금메달 보너스와 포상금 등 1억5천만 원이 곧바로 현찰로 주어진다. 이외에도 국민체육진흥공단으로부터 기존 수령 연금과 별도로 4천500만원을 받을 것으로 알려졌다.

여자 역도 75kg 이상 최 중량급에서 그것도 세계 신기록을 5개나 세운 선수에게 주어지는 상금과 포상금으로는 어딘가 넉넉해 보이진 않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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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현재 월드뉴스 대표/발행인 및 국회출입기자 *전여의도 연구원 정책고문* KBS 중앙방송국 아나운서 공채) -KBS 여수방송국아나운서 -KBS 원주방송국아나운서 -한국방송 50년사 편찬 편집요원- KBS 1R 기획특집부차장 -KBS 뉴스정보센터 편집위원 - KBS 기획조정실 부주간 - 해외취재특집방송(런던,파리,부다페스트, 바로셀로나,로마, 베르린장벽,프랑크프르트,스위스 로잔 등 ) - 중국 북경,상해,서안,소주,항주,계림 등 문화탐방, ** KBS 재직시 주요 담당 프로그램 *사회교육방송,1라디오,해외매체 모두송출 자정뉴스 진행MC *사회교육방송 동서남북 PD및 진행 MC,* 보고싶은 얼굴 그리운 목소리 PD, * 스포츠 광장PD, * 특집 "연중기획 12부작 통일PD, * 특집 헝가리에부는 한국열풍PD, * 특집 서울에서 바로셀로나까지PD, *특집 유럽의 한국인 등 수십편 프로그램 제작, 기타 KBS 30년간 아나운서,PD,보도(원주1군사 취재출입)에서 근무,*통일정책 프로그램(1R) 및 남북관계프로그램 제작부서(사회교육방송등)-KBS피디(1급 전문프로듀서 KBS 퇴직)"<동아대학교 법경대 정치학과 졸업,연세대 언론홍보대학원 수료>,유튜브(박교서TV)편집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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