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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9-08-04 21:5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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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국가대표 수영선수로 국민적 영웅이었던 '아시아의 물개' 故조오련 씨가 심장마비로 4일 갑자기 타계한 가운데, 고인의 부인 이모(44세)씨가 음독자살을 시도한 것으로 알려져 더욱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이 씨는 이날 오후 고인의 빈소가 있는 해남 국제장례식장으로 이동하던 중 차 안에서 구토를 하고 쓰러져, 곧바로 해남 종합병원으로 옮겨져 위 세척 치료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이 씨는 위급한 상황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이 씨의 오빠는 수면제와 우울증 치료제가 담긴 약통을 병원에 들고 왔는데, 이 중 한 병은 거의 비어 있었던 것으로 전해져, 이 씨가 이 약들을 다량 섭취했을 것이란 추측을 낳고 있다.

한편, 이 씨(44)는 지난 4월18일 결혼식을 올린 후 불과 넉달만에 남편을 잃었으며, 이 같은 충격을 이기지 못해 음독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프런티어타임스 윤종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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