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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돈의동 쪽방촌 폭염 대응 긴급 점검…정상훈 직무대리 "취약계층 보호 총력" - 오세훈 시장 특별지시 후속조치…무더위쉼터·공용에어컨·쿨링포그 운영…
  • 기사등록 2026-07-27 17:5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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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서울시청 =정상훈 행정1부시장 직무대리가 27일(월) 폭염 취약지역인 돈의동 쪽방촌 현장을 찾아 점검하고 있다.[서울시청=월드뉴스] 서울시가 연일 이어지는 폭염으로부터 쪽방촌 주민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현장 점검에 나섰다. 오세훈 서울시장의 폭염 대응 특별지시에 따른 후속 조치로 정상훈 행정1부시장 직무대리가 돈의동 쪽방촌을 찾아 폭염 보호대책 운영 실태를 직접 살폈다.


서울시는 정상훈 행정1부시장 직무대리가 27일 오후 서울 종로구 돈의동 쪽방촌을 방문해 무더위쉼터와 냉방시설, 주민 지원체계 등 폭염 대응 현황을 집중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폭염 대책이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작동하고 있는지 확인하고, 쪽방 주민과 현장 종사자의 의견을 직접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 직무대리는 먼저 돈의동 쪽방상담소를 찾아 1층 '온기창고'에서 생수와 냉방용품 등 여름철 지원물품의 확보와 배부 상황을 확인했다. 이어 2층과 4층에 마련된 무더위쉼터를 둘러보며 냉방시설과 샤워시설 등 편의시설 운영 상태를 점검하고 주민 이용에 불편이 없는지 살폈다.


이후 쪽방촌 골목을 돌며 주민들과 만나 폭염으로 인한 생활의 어려움을 청취하는 한편, 공용에어컨과 쿨링포그의 실제 가동 상황도 확인했다.


서울시는 현재 돈의동 쪽방촌에 설치된 공용에어컨 96대를 포함해 서울 시내 5개 쪽방촌에 모두 210대의 공용에어컨을 운영하고 있으며, 여름철 전기요금과 필터 청소 비용을 지원하고 있다. 돈의동에는 골목길 체감온도를 낮추기 위한 쿨링포그 5개 구간도 운영 중이다.


정 직무대리는 이어 주민공동 이용시설 조성공사 현장을 방문해 공사 진행 상황과 폭염 속 근로자 안전관리 실태도 점검했다. 해당 시설은 지상 3층, 연면적 166.11㎡ 규모로 조성되며, 확장된 온기창고와 자활작업장, 프로그램 운영 공간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서울시는 폭염 기간 쪽방 주민 보호를 위해 5개 쪽방밀집지역에 주간 무더위쉼터 7곳과 야간 밤더위대피소 6곳을 운영하고 있다.


무더위쉼터는 최대 110명이 동시에 이용할 수 있으며 냉방시설과 샤워실, 제빙기, 얼음물 등을 제공한다. 상담과 건강관리, 문화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하며, 폭염이 집중되는 7~8월에는 주말과 공휴일에도 상시 개방한다.


야간에는 쪽방상담소가 운영하는 대피소 1곳과 한미약품이 후원하는 동행목욕탕 5곳 등 모두 6개 시설을 밤더위대피소로 운영해 주민들이 안전하게 더위를 피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서울시는 또 상담소별 2개조씩 총 10개조 20명의 특별대책반을 편성해 하루 두 차례 순찰을 실시하고 있다. 이들은 공용에어컨 작동 상태를 확인하고 응급환자 발생 시 신고와 이송을 지원하며, 집중호우에 대비한 위험시설 점검도 병행하고 있다.


특히 간호사가 노약자와 만성질환자 등 특별보호대상 주민 141명을 수시로 방문해 건강 상태를 확인하는 등 폭염 취약계층에 대한 집중 관리도 실시하고 있다.


이와 함께 영화 관람과 건강체조, 캘리그라피, 원예, 요리 등 다양한 문화·여가 프로그램을 운영해 주민들의 신체적·정서적 건강을 지원하고 있다.


정상훈 행정1부시장 직무대리는 "서울시는 쪽방 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폭염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며 "폭염특보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주민들의 의견을 직접 듣고 현장을 꼼꼼히 점검해 더욱 실효성 있는 폭염 보호대책을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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