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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6-07-16 10:21:15
  • 수정 2026-07-17 01:2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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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詩] 모계(母系) 인생


                                  구담(龜潭) 정 기 보

 

 


온 세상이 열린 지구촌

인생의 뿌리에 마고 할머니가 있었다.

고대사의 흔적이 미묘(微妙)하게도

울적(鬱積) 되는 기적소리로 남았네

 

살면서 일을 시키는 자는

여인의 마음이요 정성이였다

 

온 세상을 다 집어삼킬 듯

혼란한 전란의 세월에서도

여인의 마음이 기둥처럼

자식을 지혜롭게 키우며

나라에 목숨으로 지키는 남편에 믿음이 되었다

 

그래서 엄마라는 믿음직한 소리

인생의 힘이요 다스림이 있었다

 

대 자연을 보라 

동물의 생김새를 보라

 

식물의 암수컷이 깊은 산을 이루고

동물의 암수컷이 순종(純種)을 지키고 있다 

 

우리네 인생살이도

추우나 더우나 바람이 부나

모계의 정성이 오랜 역사를 이루고

따뜻한 엄마의 정성으로

마치 약속이나 하듯이

엄마가 품은 가슴이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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