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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6-07-03 10:41:15
  • 수정 2026-07-04 23:3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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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歲月詩] 세월 참 빠르네.


           구담(龜潭) 정 기 보

 

 


이 날씨 저 날씨 함께 지나니

비 맛도 보고 햇빛 쨍쨍한 날 맛도 보고

그러다 어느새

어정칠월 동동 팔월이라지요.

 

인생은 계절이 주는

자연의 풍습을 즐기며

한겨울에 함박눈 맞고

기다리던 봄날이 오면

온 들판이 새싹 돋아 꽃철을 즐기게 하네

 

낮이 되면 모두가 제가끔 해야 할 일들

세월에 세기고

밤이 되면 밤하늘에 속삭이는 별을 담고

깊은 잠 한번 잘 자며 내일을 열었다.

 

열리는 세상마다

내가 겪고 할 일

감나무에 열매 맺히듯이

주렁주렁하게 자랑거린가 

미련 거린가

 

한평생 아쉬움을 남기며

새로운 세상 그리며

세월 지나치니 빠른 세상

인생길 재촉하며 사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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