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追憶詩] 그리운 동요(童謠)
구담(龜潭) 정 기 보
그 옛날 우리내는 국민학교라고 했지요.
가난하지만 마음은 풍요한 세월이었다.
이 마을 저 마을 왔다리 갔다리 하며
지저귀는 참새소리 심금을 울리는 까치소리가
마을의 정적(靜寂)을 깰 때
동네 어구의 마당 뜰에서
단발머리녀 아희들이 고무줄을 타며
고향 땅이 여기서 몇리나 되나
폴짝 폴짝 뛰며 즐기고
개구쟁이 선머슴 아이들은
자치기 구슬치기에 감격 소리가 터 젔다
초등교 앞을 지나다 보면
풍금 소리에 맞춰
동요를 합창하는 소리가 들렸다.
아희들이 있는 가정에는
온종일 동요를 부르는 소리들
여름철에는 뜸북 뜸북 뜸북새 논에서 울고
가을철에는 가을이라 가을바람 솔솔 불어오니
겨울이 되면 겨울 동요
봄이면 봄맞이 동요 노래 소리가 온 마을을 울렸다.
한세월 지나가면서 슬그머니 정겨운 동요가
잠적해버린 세상이 되었네.
그립다 그 옛날 동요의 나라가
늙은 마음이 소리내어 부르기가 무엇하여
하모니카 소리로 그 옛 그리운 시절을
가슴속에서 세긴다.
한민족 문화유산 보전회 회장
박애단 회장
푸른바다사랑 운동본부 회장
해양경찰청 환경보전협의회 중앙회의원
월드뉴스 환경스페셜 집필
소상공 연합회 고문
국회국정감사 NGO 모니터단 자문위원장
서울포스트뉴스 시와 수필 산책집필
詩 集 : 동트는 새벽. 여보 ! 당신은 힘. 編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