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家庭詩]. 자식자랑
구담(龜潭) 정 기 보
정기보 시인/기자
옛날부터 자식자랑은 팔불출이라지만
가만히 있으려니 좀이 쑤셔서
오늘만은 자식자랑 좀 해야겠다.
늙고 병들어도 떳떳한 세월
모두가 든든한 자식이 있기 때문이다.
생각해보니 자식 없는 외로운 인생이라면
그 일생 얼마나 초라하고 참담할까.
자식이 있는 그늘에서
능력이 상실된 노령이지만
남부럽지 않는 나의 일생을 보라.
젊을 때 입은 옷가지 버리기가 아까워
입으려니 어색한 걸
자식들이 하나 둘 철따라 옷 챙기니
그 이상 행복할 수가 없다.
내자가 알뜰히 챙기는
새 화장대 새 의자
수십 년 고물 된 헌화장대를 바꿔주니
여보 ! 함부로 앉으면 새 의자
망가진다고 아끼네.
자식들의 든든한 정성들
자식자랑 팔불출이라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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