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예찬 청년재단 이사장,한국무역협회와 고립 운둔 청년의사회 진출을 위한업무협약 체결

고립운둔 당사자 개인만의 문제아냐,정신적 지지 실질적 지원 동반해야..

재단법인 청년재단(이사장 장예찬, 이하 재단)과 한국무역협회(회장 구자열, 이하 무협)는 고립?은둔 청년의 사회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1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재단과 무협은 고립·은둔 청년 대상 직업교육 제공과 사회 진출 지원을 위해 긴밀하게 협력하고, 청년 고용 활성화 및 청년 인재 양성에 힘을 모을 계획이다.
 

재단과 무협은 상호 협력의 일환으로 고립·은둔 청년, 장기 미취업자 등을 대상으로 한 ‘청장년 이커머스(전자상거래) 창업스쿨’을 이날 개강했다.

이커머스 창업스쿨’ 교육과정은 ▲ICT 트렌드 ▲글로벌 이커머스 플랫폼 운영전략 및 실무 ▲데이터 분석 및 디지털 마케팅 실습 등으로 구성돼 있다.

수강생 32명을 대상으로 총 6개월간의 교육과정을 거쳐 아마존·쇼피 등 글로벌 이커머스 플랫폼에 직접 입점해 판매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특히, 경제적 부담을 느낄 수 있는 고립·은둔 청년을 위해 교육비를 무료로 제공하며, 수강생은 인당 최대 80만 원의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또, 일대일 진로 코칭과 일-생활 루틴 설계 워크숍, 동료 커뮤니티 형성 등을 통해 고립·은둔 청년의 정서적 안정을 지원할 예정이다.
 

정만기 무협 부회장은 고립·은둔 청년 특강에 참석해 “졸업 후 만족스러운 직장을 구하지 못해 힘든 시기를 보내면서 자존감마저 상실되는 청년들이 늘어나는 한편, 업계에서는 일손 부족을 하소연하는 상황”이라며 “이번 강좌를 계기로 기업과 각종 사회·경제단체 등에 고립·은둔 청장년을 일터로 나오도록 하는 노력이 확산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김용태 무협 글로벌연수실장은 “고립·은둔 청년의 취·창업 희망 수요는 예상보다 높지만, 이들을 위한 맞춤형 교육은 부족한 상황”이라며 “다양한 직업 교육 제공을 통해 이들이 단순 취·창업에 성공하는 것을 넘어 정서적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장예찬 이사장은 “고립·은둔 경험에도 불구하고 다시금 의지를 갖고 취·창업 등 사회 진출을 준비하는 청년에게는 정서적 지지와 실질적 지원을 동반하는 교육과정이 필요하다”며 “고립·은둔을 당사자 개인만의 문제로 치부하지 않고, 사회 공동의 문제로 인식해 함께 해결할 수 있도록 재단에서도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