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진 의원 "정치대혁명으로 행복국가 만들 것"…대선 출마 의지 강조

 온국민행복정치연구소 서울지회 창립 발기인대회 개최

박용진 의원, 5월 9일 국회에서 출마선언…“날갯짓이 곧 폭풍우가 될 것”

박용진 국회의원은 자신이 주도하는 <온국민행복정치연구소> 서울지회 창립 발기인대회에서 “대한민국의 정치대혁명을 만들어보겠다”면서 20대 대통령 선거 출마 의지를 다시 한 번 밝혔다. 

박용진 의원(더불어민주당, 서울 강북을)은 오늘(28일) 오후 2시 충무아트센터 컨벤션홀에서 주무열 관악구의원의 사회로 진행된 <온국민행복정치연구소> 서울지회 1차 창립행사에 참여했다. 

서양호 중구청장은 현장 축사로 “서울의 중심인 중구에서 온국민행복정치연구소 발기인대회를 열게 돼서 진심으로 환영한다. 더불어 살아야 할 공동체의 따뜻한 가치를 많이 고민해줬으면 한다”고 말했고, 박성준 의원(서울 중구성동구을)이 영상축사를 통해 “온국민행복정치연구소가 국민의 행복을 실현하기 이한 정책연구소로서 행복국가의 마중물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전했다. 

박용진 의원은 ‘모든 국민은 인간으로서의 존엄과 가치를 가지고 행복을 추구할 권리를 갖는다’는 헌법 10조의 가치를 다시 한 번 강조했다. 박용진 의원은 “국민의 행복은 가슴 뛰는 우아함이 아니라 살 떨리는 도전이어야 한다”면서 “불공정, 불평등에 맞서서 세상을 바꾸는 일에 용기를 내고자 한다”고 말했다. 

박용진 의원은 민주당이 달라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용진 의원은 “민주당은 재보궐 선거에서 몽둥이를 맞아놓고도 입으로면 혁신하겠다고 한다”면서 “부자감세, 종부세 완화를 말하는 민주당에 국민들께서 다시 한 번 기회를 주시겠냐”고 말했다. 박용진 의원은 “돈 없고 힘없고 빽 없는 사람들도 대한민국에서 큰소리치고 살 수 있게 해주는 것이 민주당이 가야 할 길”이라면서 “부자감세, 별장 생필품 등의 말로 국민의 눈을 흐리는 것은 민주당이 할 일이 아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박용진 의원은 jTBC <싱어게인-무명가수전>을 언급하며 “사람의 이름이나 이력이 아니라 오로지 노래실력으로만 평가했다. 그리고 실력 있는 가수들이 많이 발굴됐다”면서 “그만큼 우리 국민들의 눈이 높다”고 말했다. 박용진 의원은 “그래서 김대중 대통령과 노무현 대통령이 일어설 수 있었을 것”이라면서 “국민들의 밝은 눈에 기대를 걸어보고자 한다. 박용진의 세상을 바꾸고자 하는 용기, 도전과 그 시작을 함께 해주시는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박용진 의원은 “지금은 미미한 날갯짓처럼 느껴지겠지만 곧 폭풍우, 태풍이 될 것”이라면서 “지치고 낡은 것을 바꾸는 세상의 변화를 만들겠다. 정치대혁명으로 행복국가를 만들어보겠다. 박용진이 대통령이 되는 것이 대한민국 행복한 대전환의 시작일 것”이라고 말했다. 

박용진 의원은 오는 5월 9일 국회에서 제20대 대통령선거 출마선언을 할 계획이다. 박용진 의원은 “20대 대통령 취임식 1년 전인 5월 9일, 취임식이 열릴 국회에서 출마선언을 할 것”이라면서 “출마 선언은 마스크를 쓴 100여명과 함께 하겠지만, 내년에는 새로운 대한민국의 시작을 모두가 마스크를 벗고 수만 명이 함께 하겠다는 것이 제 각오이고 다짐”이라고 말했다. 

이날 창립행사에는 온국민행복정치연구소 소장을 맡은 우석훈 박사와 강동길‧이준형‧이경선‧최선‧안광석 서울시의원, 조영훈 중구의장(전국시군자치구의회 의장협회장), 이혜영 중구의원, 이용균 강북구의장, 서승목‧최치효‧허광행 강북구의원, 한기영 서울시당 청년위원장(서울시의원), 원현우 서울시당 대학생위원장 등 민주당 인사가 대거 참석했다. 

또 진형식 서울시장애인자립생활센터총연합회 회장. 안진환 서울시장애인자립생활센터총연합회 대표와 조미희 전국보습교육협의회장(서울시학원연합회장), 엄민지 서울교통공사콜센터지부 지부장, 채윤희 서울주택공사콜센터지회 지회장 등 각계각층 인사도 함께했다.

한편, 온국민행복정치연구소는 헌법 제10조에 보장된 행복추구권을 정책적으로 실현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설립된 단체로, 88만원 세대 저자인 우석훈 교수가 소장을 맡았다. 연구소 이사는 박용진, 전용기 국회의원을 비롯해 김용철 변호사, 송경준 의사, 김진화 기업인, 노혜경 시인, 백순환 전 금속노동조합연맹 위원장 등이 초빙됐다. 

온국민행복정치연구소는 서울 여의도에 본부를 두고 있으며, 내년 3월, 제20대 대통령 선거 준비를 위한 사실상 박용진 의원의 정책 싱크탱크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지난 19일 부산지회 창립을 시작으로 경기북부, 울산, 대전, 광주 등 전국 17개 지회 창립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