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20일, 더불어민주당 강훈식 수석대변인, 오전 현안 서면 브리핑

■ 인사청문회 일정 시작, 국회가 생산적인 인사검증의 장이 되어야 합니다

7월 국회가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교섭단체대표연설을 시작으로 인사청문회, 대정부질문과 본회의까지, 그동안 미뤄온 일정들이 숨 가쁘게 진행 될 예정입니다.

특히 오늘부터 다음 주까지 4건의 인사청문회가 있습니다. 20일 김창룡 경찰청장 후보자, 한상혁 방통위원장 후보자를 시작으로 23일 이인영 통일부 장관 후보자, 27일 박지원 국정원장 후보자까지 인사청문회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국민치안과 방송 공정성,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구축을 위한 매우 중요한 자리입니다.

국정운영에 중요한 자리인 만큼 철저한 검증이 이루어져야 합니다. 인사청문회의 본질은 후보자의 자질과 능력을 충분히 갖추고 있는지, 정책역량은 어떠한지 따져보는 자리입니다. ‘의혹 부풀리기’와 ‘신상털기’에만 집중한다면 7월 임시국회는 또다시 정쟁으로 점철될 것입니다. 

오늘부터 진행되는 인사청문회가 국정운영 및 국민의 삶과 안전을 위한 생산적인 인사검증의 장이 되길 바랍니다.

■ 더불어민주당 ‘윤리감찰단’ 설치 관련

더불어민주당은 7월 20일 최고위원회의에서 당 대표 직속으로 ‘당윤리감찰단’을 구성하고 운영하기로 하였습니다. 성 비위 의혹 등 비윤리적 ‧ 비도덕적 문제를 근절하고 당 소속 공직자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기 위한 방안으로 마련하였습니다.

윤리감찰단은 상설특별기구로 조사 및 감찰의 전문성을 갖춘 당 내‧외 인사로 구성될 예정입니다. 주요 당직자와 선출직공직자 등 당 소속 공직자를 대상으로 각종 윤리 ‧ 기강 관련 예방 교육과 필요시 감찰 활동 또한 수행할 것입니다. 

이를 위해 주요 당직자 및 선출직 공직자의 동향 관련 중앙당 업무보고를 정례화 하겠습니다. 당 플랫폼에 온라인 신고센터(부정부패 ‧ 젠더폭력 신고센터 등)를 설치‧ 운영하여 관련 사안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예방 교육에도 만전을 기울이겠습니다. 

이를 위한 당헌‧당규 개정 등 실행방안을 신속하게 추진하겠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당윤리감찰단을 운영하여 국민 정서에 부합하는 당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2020년 7월 20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