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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멘서 한국인 관광객 폭발물 터져 4명 숨져 - 다친사람도 4명으로 경상인것으로 파악, 영사 급파

기사등록 2009-03-16 13:36:47

예멘 남동부 고대 유적지 시밤에서 폭발물이 터져 관광 중이던 한국인 4명과 예멘인 1명이 숨졌다고 예멘 당국이 밝혔음을 KBS 정창준 특파원이 보도했다.

KBS는 이 보도에서 현지시간으로 어제 오후 5시 50분쯤 한국인 18명이 관광을 하던 중 에 폭발이 발생했고 이 가운데 70살 박봉간 씨, 64살 김인혜 씨, 59살 주용철 씨, 55살 신혜운 씨 등 4명이 숨졌다고 주 예멘대사관측의 소식을 전했다.

또 주 예멘대사관측은 40살 박정선씨 등 4명도 다쳤으나 경상인 것으로 알려졌고 대사관측은 보다 정확한 사고 내용을 알아보기 위해서 영사를 현지로 급파했으며 곧 도착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 관광단은 지난 10일 예멘에 입국했으며 지난 14일 시밤 지역으로 이동한 것으로 전해다.

현재 예멘당국이 폭발 원인을 조사하고 있는 가운데 AP 통신은 자살폭탄 테러일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고, 로이터 통신은 폭발이 관광객들이 한 차량 옆을 통과할 때 일어났다고 KBS 정창준 특파원은 전했다.

예멘에선 지난해 1월에도 두 명의 벨기에 관광객들이 알카에다 연계 무장 세력에 총격으로 숨진 바 있다고 이 보도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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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등록 2009-03-16 13:3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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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교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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