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의원들이 4일오후 대거로 정부과천 청사에 있는 방송통신위원회를 방문해 공영방송인 MBC 김장겸 사장에 대한 체포영장 발부가 잘못된 것임을 강하게 항의했다.
이에 앞서 이날 오전에는 서초동 대검찰청으로가서 문무일 검찰총장을 면담하고 부당노동행위를 했다는 이유로 공영방송 사장에 대해 체포영장을 청구한것은 대단히 잘못된 것이라고 주장 했다.
자유한국당은 오전 오후에 걸쳐서 국회 예산결산위원회 회의실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국민이 북한 핵의 인질이 된 점에 대해 안보파탄과 현직 MBC 공영방송 사장에게 부당 노동행위를 했다는 이유로 체포영장을 발부한 것은 언론에 재갈을 물리고 언론 장악을 위한 시도로 대단히 잘못된 것임을 의원들에게 주지시켰다.
이날 오후 의총에서도 정우택 원내대표는 방송통신위원회 항의방문 결과를 설명하면서 앞으로의 일정에 대해 알리고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기 위해서 의원들의 단합된 모습을 보여달라며 이해를 구했다.
자유한국당 의원들은 5일 고용노동부와 청와대를 연이어 항의 방문할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MBC 김장겸 사장은 5일 노동청에 자진 출두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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