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는 4일 박근혜 대통령의 대국민담화가 있은 후 국회 본청 당대표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박근혜 대통령의 담화는 진정성 없는 개인반성문에 지나지 않으며 국기를 문란 시키고 국정을 농단한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를 개인사로 치부했다고 신랄하게 비판했다.
추대표는 박대통령이 대한민국의 시스템과 위기를 초래하고도 위중함을 깨닫지 못하고 있으며 오직 권력 유지에만 골몰하고 있고 국민들은 대통령의 모습에 절망감과 분노를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추대표는 이어 대통령은 지금 막다른 길에 놓여 있으며 오직 미봉책으로 민심의 목소리를 막고자하면 안된다고 밝혔다..
지금이라도 박근혜 대통령은 국민의 뜻을 따라야며 석고대죄의 심정으로 국민과 야당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달라며 더불어민주당은 나라를 바로 세우기 위해서 국민과 야당이 요구하는 별도특검과 국정조사를 즉각 받아들이고, 대통령은 그 수사에 응해 달라고 요구했다.
또 권력유지용 일방적 총리후보 지명을 철회하고, 대통령은 국정에서 손을 떼고 국회가 추천하는 총리를 수용해야하고, 이상의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저와 더불어민주당은 국민과 함께 정권 퇴진 운동에 들어갈 것이라고 기자회견을 통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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