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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6-11-04 12:3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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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는 천년전 신라의 왕과 왕비가 거닐던 신라탐방길(남산가는 길)이 완공되어 경주의 새로운 관광명소가 되었다고 했다.

경주시의 이 사업은 신라탐방길 및 전통화원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올해 1월에 착공하여 준공하게 되었으며 2006년부터 동부사적지 내 전통화원 조성, 삼릉 가는 길(2011), 동남산 가는 길(2014) 등 내년 상반기까지 역사문화자원과 연계한 탐방로 등을 조성하여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볼거리와 관광편익을 제공한다.

신라 탐방길은 월정교에서 도당산 전망대(화백정)을 거쳐 도당산 터널 부근 화백광장까지 폭 2m, 연장 0.8km 규모이며 화백정은 면적 14.96의 육각정자 형태로 왕과 왕비가 쉬어갔던 전설을 담았다.

▲ (사진제공:경주시)신라탐방길 화백광장 조감도

또 화백광장은 4,300부지에 신라시대 나라의 중대사를 의논하는 귀족 회의제도 화백(和白)회의 모습을 조형물로 설치하고 잔디와 조경수 식재 등 생태공원으로 조성했다.

화백광장에 올라서면 신라왕경을 비롯한 경주 시가지가 한눈에 들어오는 등 경주의 아름다운 운치를 만끽 할 수 있다.

신라탐방길은 세계문화유산인 남산과 도당산을 연결하는 생태터널을 조성하여 신라왕궁을 거쳐 남산으로 이어지는 신라시대 왕의 길을 재현한 것으로 시민과 관광객, 탐방객들에게 경주 시가지를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으며, 아름다운 경주의 운치를 느낄 수 있는 힐링 공간으로 조성됐다.

또한 이 인근에는 최치원의 영정이 모셔져 있는 상서장과 왕정골 절터, , 국립경주박물관, 나정, 삼릉 등 수많은 문화유적과 국보, 보물 등 694기가 있는 산 전체가 거대한 문화유산인 남산이 그 위용을 더하고 있다.

▲ (사진제공:경주시)신라탐방길 노선도

한편 신라탐방길 복원을 기념하고 온가족이 함께 경주의 역사를 걸으면서 배우고 즐길 수 있는 ‘2016 함께 걷는 경주 왕의 길탐방 행사가 5일 첨성대 광장에서 오전 10시에 열린다.

매일신문사가 주최하는 이날 행사는 연 만들기, 민화그리기 등 다양한 체험행사를 비롯해 식전행사, 걷기 및 미션프로그램 진행, 기념품 증정, 미니콘서트, 경품추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최양식 경주시장은 천 년 전 신라의 왕과 왕비가 거닐었던 길, 서라벌인들의 삶이 녹아 있는 신라탐방길(남산 가는 길)을 직접 체험하고 이날 하루, 참가자 모두가 왕과 왕비가 되어 깊어가는 가을 경주의 운치에 흠뻑 취해 봄도 옛 신라인들의 풍류라며, 시민과 관광객들의 많은 참여와 관심을 당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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