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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농단 핵심 의혹을 받고있는 최순실 서울중앙지검 소환 영상 - 피의자 최순실씨,해외로 도피한 일이 있고 국내 일정한 거소가 없어 긴급체…
  • 기사등록 2016-10-31 23:06:01
  • 수정 2016-11-01 00: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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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비선실세로 국정농단의 의혹을 받는 최순실(개명후 최서원)씨가 31일 오후 3시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에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되었다.

최씨가 검은 에쿠스 승용차에서 내리자 검찰 직원들의 안내와 보호를 받으며 포토라인에 서려고 했으나 수백명의 국내외 취재기자들이 모여 들어 대혼잡을 이루는 통해
포토라인이 지켜지지 않았고 떠밀리듯이 검찰청사 안으로 들어갔다.

그래서 별도 기자들의 질문도 받을 수가 없었다. 최순실씨는 검은 벙거지 모자를 푹 눌러썼고 검은 스카프에 손으로 입을 가리며 흐느끼는 모습이었다. 최씨는 출두하면서 국민들에게 죽을 죄를 지었다며 용서를 빌었다.

보도진 속에 시민단체가 갑자기 뛰어들어 피켓을 들고 최순실 구속,박근혜 하야를 외쳐댔다.

최씨는 서울중앙지검 형사 8부에서 조사를 받으며, 대기업에서 774억원을 강제 모금한 의혹을 받고있는 미르와 K스포츠 재단을 운영하면서 재단 자금을 유용하거나 해외로 갖고나간 혐의를 받고 있다.


한편,검찰은 이날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 조사를 받던 중 이미 국외로 도피한 사실이 있는데다 국내 일정한 거소가 없어 도피할 우려가 있다며 최순실씨를 긴급체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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