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국가법정책포럼)지난 3월29일 법포럼 경북로스쿨 포항 입학식

국가법정책포럼은 경북 포항에서 시민을 대상으로 법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해서 법포럼 경북로스쿨 과정을 개설하고 지난 3월29일부터 16주간 매주 화요일 포항테크노파크에서 법교육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 포럼에는 수업을 듣는이도 다양하여 중견기업체의 CEO 뿐만 아니라 직장인, 시의원, 가정주부 등이 참가해 헌법수업을 듣고 인간의 존엄성을 되새기는가 하며 형법수업을 들으면서 언론의 사회면을 장식하는 범죄에 대해서 법이론적으로 풀어내는 사고를 키우고 있다.

또 형사소송법 수업을 통해서는 시민들이 혹 무언가 혐의를 받아서 수사기관으로부터 조사를 받게 될 때 나에게 주어진 권리에 어떤 것이 있는지를 이해하면서 공정한 재판이 진행되는지 사법에 대한 모니터링의 능력도 배양하는 기회를 가지게 된다.

수업내용은 우리나라 법과대학에서 가르치는 법과목은 물론, 동시에 현대사회에서 알고 있으면 유익한 법을 체계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짜임새 있게 구성됐으며 수강하는 시민들은 우리나라 법의 내용을 친근하게 접할 수 기회로 삼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이 과정을 통해서 준법에 대한 인식을 더욱 단단히 할 수 있는 토대도 마련할 것으로 기대한다.

수업에 참가한 포항시의회 이나겸 의원은 “질적 측면에서 수준 높은 수업이고 그러면서도 시민들의 눈높이를 벗어나지 않고 실제 법지식을 쌓기에도 적당할 뿐만 아니라 군더더기가 없다“는 말로 수업소감을 피력하였다.

법포럼 경북로스쿨 전정주 원장은 “어느 때부터인가 우리 사회에서는 법은 지키면 손해라는 생각이 시민들 의식에 잠재해 왔고 그에 따라서 법을 피해서 준법에 게으른 모습들이 도처에 목도되기도 하는데 우리가 구태를 벗고 지금에라도 선진국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시민들의 법의식을 바꾸고 법감수성을 일깨워 줄 수 있는 메카니즘이 필요하다고”고 하면서 “법포럼 경북로스쿨의 법교육프로그램이 그러한 역할을 제대로 수행해 낼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