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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64.1% “사형집행 및 사형제 유지찬성” - 사형 미집행' 정책 변화가능성 주목

기사등록 2009-02-21 22:25:14

연쇄살인범' 강호순 사건 이후 사형 집행을 둘러싼 국민들의 논란이 높게 일고 있는 가운데 법무부가 이와 관련한 여론조사를 실시해서 주목 받고 있다.

법무부는 최근 전국의 19세 이상 성인 남녀 3천여 명을 대상으로 사형제 유지와 집행'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우리나라 국민 10명중 6명이 사형제 유지나 집행에 찬성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고 21일 밝혔다.

연쇄 살인범 강호순 사건 이후 사형집행에 관한 국민들의 논란이 높아지고 있는 점을 고려해서 설문조사를 실시해서 여론조사를 한 결과 사형 집행에 찬성하는 의견은 64.1%로 나타났으며, 사형 집행 반대 의견은 18.5%, 모르겠다는 응답은 17.3%로 집계돼 사형을 집행해야 한다는 의견이 반대 의견보다 훨씬 높게 나타났다.

또 사형제 유지에 대해서도 역시 64.1%가 찬성한다고 응답했고 반대 의견은 13.2%, 모르겠다는 응답은 22.6%로 나타났다.

우리나라는 1997년 이후 12년 동안 사형을 집행하지 않고 있으나 강호순 사건 이후 일반 국민들로부터 사형집행을 촉구하는 여론이 일고있다.

현재 사형 확정자로 교정시설에 수감돼 있는 사형수는 모두 58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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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교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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