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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경제성장률 -2%" 기존 +3%에서 5% 낮추기로 - 취업자 수도 10만명 증가에서 20만명 줄어든 -10만명

기사등록 2009-02-10 14:47:12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은 10일 과천청사에서 가진 취임 기자회견에서 내수와 수출의 동반 감소 등으로 올해 우리나라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로 공식 하향 조정했다. 또 취업자수도 20만 명 안팎의 감소가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윤장관이 이처럼 경제 성장률을 하향수정 조정 한 것은 당초 정부의 성장률 전망치인 3% 안팎에서 5% 포인트 낮춘 것이다. IMF도 이에 앞서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을 마이너스 4%의 전망치를 내놓은 바 있었다.

정부는 또 취업자 증가수 예상치도 기존의 10만 명 증가에서 20만 명 감소로 대폭 하향 조정했다. 경상수지는 수출 감소에도 불구하고 수입 감소와 여행수지 개선 등으로 애초 전망치인 100억 달러에서 130억 달러 안팎의 흑자를 전망하고 소비자물가는 연간 3% 안팎에서 2% 후반으로 수정했다.

윤장관은 이와 함께 내수 경기를 부양하기 위해 조기 추경 예산을 통해 내수의 추가 위축을 막겠다며 2월 중 추경 안을 마련해 관계 부처 및 당과 협의 후 3월말까지 국회에 내겠다고 밝혔다.

기업의 신용경색 해소와 관련해서 윤증현 장관은, 생존가능 기업의 자금조달 여건을 돕기 위해 신용보증 공급을 확대하고 수출입 금융 등을 위해 외화 유동성을 지속 공급할 계획이다.

또 청년층의 중소기업 취업 지원 등을 통해 기업의 신규 채용을 유도하고 취업취약계층에 대한 신규 고용촉진장려금 지원을 확대할 계획임을 밝혔다.

윤 장관은 구조조정과 관련, 개별기업 구조조정은 채권단 중심으로 추진하되, 산업정책과 연계된 거시적. 전략적 구조조정을 추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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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등록 2009-02-10 14:4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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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교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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