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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9-02-07 10:0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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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성이 함유된 수돗물에 무반응이라니 !

누가 해봤어 ? 라는 인식이 둔한 분위기에 사람 잡는 줄 모르는 무반응시대가 도래되었다.

그로인하여 사상자가 발생 되었다든지 큰 손실이 되기 전에는 인정을 하지 않는 사회가 얼마나 어리석고 위험한 장난인지는 꼭 당해봐야 아는 후회하는 삶의 모습이 엿 보이고 있다.

봄. 여름 가을 겨울에 철따라 만물이 소생하며 비와 바람의 조화가 인간과 모든 동식물에 적당하게 내리는 자연의 섭리가 공해 배출로 인하여 지구온난화의 주요인이 되었고 지구상의 지역에 따라서 수년 동안 가뭄이 계속되기도 하고 홍수가 범람하기도 하고 주먹만 한 우박이 떨어져서 농작물 피해와 사상자가 속출하는 매우 불규칙한 기후에 시달리고 있다.

지난해부터 한반도가 심각한 가뭄을 겪고 있다.

그동안 저수조 담수 량 확보로 현재에 식수난까지는 영향을 받지 않지 만 흐르는 강물의 수량이 점차로 떨어져서 부분적으로 고인물의 용존산소(DO)수치가 떨어지고 강물은 미생물의 자생 정화 능력 부족 현상으로 이에 따른 잔류 독극물이 응축되어서 생물이 생존 할 수 없는 수치가 되고 있다.

용존산소란 ?
물고기나 미생물이 살 수 있는 물속에 녹아있는 용존산소량
흐르는 계곡 : 10 ppm.
한강 일 경우 : 4~ 6 ppm.
더러운 개천 : 2 ppm이하

요즘 대구상수도 사업본부에서 보도된 바에 의하면 낙동강하류의 매곡정수장에서 생산하여 시민들에게 공급하는 수돗물의 다이옥산 농도를 측정한 결과 54㎍/L의 다이옥산이 검출돼 권고치(50㎍/L)를 초과했다고 한다.

다이옥산이란 ?
산업용 용매 또는 안정제로 사용되는 무색의 액체. 단기간 노출 시 눈·코·목의 염증을 유발시키고, 장기간 다량노출 시에는 신장 및 신경계 손상에 이어 암을 유발할 가능성도 있다.

학자들의 예방대책 안으로 다이옥산이 초과 되더라도 10분간 끓이면 기화된다고 하나 가정에서 피복과 식기류 세척 및 세면하는 과정마다 피부가 오염되므로 올바른 예방책으론 부족하다고 볼 수 있다.

또한 다이옥산으로 오염된 물의 물고기를 사람들이 섭취 할 경우 2차 오염이 예상될 수도 있다.

수도 당국에서 안동댐과 임하댐의 저수량을 방류하여 우선 희석 조치를 하고 있으나 그것으로는 특 부족하다

낙동강 주변의 산업시설 오. 폐수 불법방류 단속이 강화 되어야하고 특히 정부관활 시. 도청 수질정제 사업소의 고도처리 문제점에 유의해야 된다.

강물의 미생물 자생력을 보강하기 위하여 강변의 수초재배 운동을 활성화 하고 강 주변의 쓰레기 투여를 방지하기 위하여 철저한 청결 인식을 계몽해야 되겠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는 2월 9일(월) 1,4-다이옥산 검출 량 기준치 초과로 문제가 되고 있는 낙동강-대구지역에서 현장시찰을 갖고 대구지방 환경청에서 낙동강지역 수질개선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한다.

그리고 추미애 환경노동위원장을 비롯한 환경노동위원회 위원은 먼저 수질오염 실태파악을 위하여 대구 매곡정수장을 시찰한 후 수질관련 전문가인 민경석 교수(경북대), 이순화 교수(영남대) 및 환경단체 관련자, 환경부·경상북도·대구시 관계자와 함께“낙동강지역 수질개선을 위한 방안 모색”을 주제로 간담회를 가질 예정인데 어쩐지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격으로 보인다.

환경지식을 쌓은 학자와 전문 공직자 쯤 되면 그동안 지속되는 가뭄을 대비하여 미리 대비책이 실현 되었어야 하고 시민들이 음용수로 마시기전에 예상 기준치를 떨어뜨릴 수 있지 않았나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독성이 있는 수돗물이 이미 발생되었는데 뒤늦게 산학연의 토론회 개최라니 순서가 안 맞는 대책에 무언가 꺼림칙한 마음 금할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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