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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5-06-14 00:4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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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13일 오후, 한-일 국회의원 친선축구대회가 서울 마포구 상암 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렸다.

한-일 관계가 과거 어느때 보다도 꽁꽁 얼어붙어 꽉맥힌 현실에서 한국과 일본 국회의원들이 축구경기를 벌이는 것은 한일양국 관계가 변화하고 풀어지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는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이날 축구경기에서 한국팀은 8대4로 승리를 하였고 이로서 통산 5승2패 1무의 성적을 거뒀다. 조해진 의원은 혼자 3골을 넣어서 한국팀의 승리를 견인했고 최우수 선수로 선정되기도 했다.




▲ 한일 국회의원 축구대회가 열린 13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임월드컵 경기장에서 한일 양국 참가 선수 국회의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김무성대표는 후반전에 골키퍼로 참가해서 분전하는 가운데서도 볼을 오랫동안 잡고 있어 핸드링 반칙으로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으며 한국팀에서 인기상을 수상했다.

국회의원축구연맹은 1998년 제1회대회를 계기로 이번에 8회째를 맞았다.

특히 이번에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한-일 국회의원 친선 축구대회는 그동안 악화된 한일관계의 변화된 돌파구를 모색해 보자는 한일의원연맹 총회의 의견을 양국 국회가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면서 성사된것으로 전해졌다.



한-일의원연맹 한국측회장은 새누리당 서청원의원이 맡고 있다.

▲ 축구경기를 마치고 한-일 양국 국회의원 선수들이 일렬로 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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