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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참사'로 민심이반? MB 지지율 급등 - 지지율 29.6%....'제2 촛불집회' 우려 잠재워

기사등록 2009-01-27 11:23:40

용산 사태로 인한 민심 이반 가능성이 제기된 것과 달리 이명박 대통령의 지지율이 2주전 대비 7.1%p 급등한 것으로 조사됐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가 22일 휴대전화로 실시한 정례 여론조사 결과, 이 대통령의 지지율은 큰폭으로 올라 29.6%로 나타났으며,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도 3.2%p 줄어든 63.6%를 기록했다.

용산 참사의 책임소재에 관한 의견을 조사한 결과, 과잉진압을 한 경찰에 책임이 있다는 의견이 55.1%로, 농성자의 불법 과격 행동에 더 책임이 있다는 의견(33.8%) 보다 많았으나, 이 대통령의 지지율에 영향을 미치지는 못한 것이다.

정당지지율에서도 민주당이 골프외유 파문으로 직격탄을 맞아 지지율이 급락한 가운데 한나라당은 2주전 대비 5.4%p 상승해, 민주당과의 격차를 더 벌였다. 한나라당은 35.2%를 기록했고, 민주당은 6.1%p 하락한 13.9%에 그쳤다.

이같은 여론 조사결과에 따라 이 대통령이 김석기 경찰청장 내정자의 유임 여부를 결정하는데 도 큰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청와대가 민심이반을 우려하던 수세에서 벗어나 여론에 밀릴 것 없다는 자신감을 바탕으로 김 청장의 거취문제를 결정할 가능성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프런티어타임스 김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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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교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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