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후의원, 변종 SSM, 전국에 666개 육박! 지적
- 소수약자을 위하는 정치와 정책을
- 이강후 의원 “신규출점 제한 등 유통법 개정 이후 급격히 증가”, 대형유통업체 꼼수 지적
전국에 우후죽순처럼 생겨난 변종 SSM이 666개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변종 SSM은 개인사업자가 이마트 등의 대형유통업체로부터 상품을 공급받고, 이마트 에브리데이 등의 관련 상호를 사용할 수 있지만 별도의 수수료를 주지 않는 새로운 방식의 유통망이다.
이강후 국회의원(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새누리당 강원 원주을)이 산업통상자원부와 중소기업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이마트 에브리데이 리테일이 340개로 가장 많았고, 롯데쇼핑이 321개, GS리테일이 3개, 홈플러스가 2개로 총 666개에 달했다.
이중 대형유통업체와 같은 간판을 사용하는 점포수는 270개로 이마트 에브리데이 리테일이 대다수인 236개를 차지하고 있었다.
지역별로는 경기도가 가장 많은 225개, 다음 서울이 150개, 인천이 48개 순으로 3개 중에 2개는 수도권에 밀집한 것으로 나타났다. 충남 34개, 강원 29개, 경북 28개 등 다른 지역들은 점포수가 비슷한 수준이었다.
이 의원은 “이마트 에브리데이 리테일의 경우 작년 5월에 10개에 불과하던 변종 SSM이 올해 9월에는 340개까지 늘어났다”며 “특히 지난 연말까지 99개였던 점포수가 유통법 개정안이 통과한 올해 이후 갑자기 240여개나 늘어났는데, 이는 신규출점 제한 등을 피하기 위한 대형유통업체의 고얀 상술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 의원은 “산업부 담당 공무원들이 현장 실태조사도 제대로 해보지 않고 탁상행정으로 수수방관 해오는 과정에 오히려 골목상권 침해를 방치하고 문제를 키운 측면이 크다”면서 “지금이라도 정부가 나서 골목상권이 보호 되야 한다"고 말한다.
[덧붙이는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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