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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대통령, 북의 도발과 보상 악순환 단절 - 상식.국제규범 통하는 남북관계 조성 강조

기사등록 2013-06-21 10:11:01

박근혜 대통령은 20일 남북관계에서 신뢰프로세스를 일관되게 추진하는 것이 한반도의 평화를 정착시키고 평화통일의 기반을 구축하는 정도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제16기 민주평통 자문회의 간부들에게 임명장을 수여한 뒤 격려사를 통해 이같이 말하면서 일관된 원칙과 신뢰에 기초한 한반도 평화와 번영의 토대를 쌓기 위해서는 상식과 국제규범이 통하는 새로운 남북관계를 만들어야 한다고 격려사를 통해 밝혔다.

박대통령은 또 북한의 도발에는 단호하게 대처할 것이지만 북한이 진정성을 갖고 비핵화 및 국제사회의 책임있는 일원으로 변화 하고자 한다면 국제사회와 함께 적극 도울 것이고 다만 도발과 보상이라는 악순환의 고리는 끊어야 한다는 점을 또다시 강조했다.

박대통령은 국민의 하나된 지지와 성원이야 말로 일관되고 효과적인 대북정책을 펼쳐나갈 수 있는 기본 동력임을 강조하면서 민주평통이 국민의 마음을 하나로 모으는데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현경대 민주평통 수석 부의장은 대통령의 평화통일 기반 구축이라는 새 정부의 통일정책에 대해서 막중한 책임감을 갖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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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교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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