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음으로 분위기를 바꾸라
- 스티브의 웃음칼럼 (57)
웃음이 습관이 되지 못하면 우울하거나 슬픔이 늘 주변을 맴돌게 된다. 인간은 감정의 동물이다. 오늘같이 추적추적 비라도 내리면 가만히 앉아 있어도 마음이 착 가라앉고 울적해 지는 것은 자연스럽다.
웃음으로 분위기를 바꾸라. 어두움과 가라앉는 감정을 업그레드upgrade하라. 웃음은 마음속 깊은 곳으로부터 긍정의 에너지를 끌어 올린다.
사진 한 장으로 자신의 이미지를 완전히 바꾸어 놓을 수 있다. 별 것 아닌 것 같은 사진 한 장으로 인해 상대방은 긍정의 힘을 얻는다. 은연 중에 자신도 그렇게 밝게 웃고 싶어한다. 닮고 싶어한다. 마음대로 잘 안 되는 자신을 돌아보면서.
다시 월요일이다. 매주 월요일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행복하다. 오늘은 또 누구를 만나며 어떤 일이 전개될까를 생각하면 삶이 다이내믹dynamic해지고 즐거워진다.
오래 전 직장 다닐 때 미국 친구가 생각난다. 여기 와서 한국여자와 살고 있는 자신이 너무 좋단다. 왜냐하면 미국에서는 하루나 일주일 계획을 세우면 거의 90%는 들어맞는데 한국에서는 50%를 넘기기가 어렵단다. 왜냐하면 어떤 사람과 만나느냐에 따라 하루나 일주일의 스케줄이 변해버리기 때문이다. 그런 변화가 자신에게는 너무 만족스럽단다.
도전과 변화를 일상으로 삼으면 웃음이 얼굴에 둥지를 튼다. 호기심 가득한 얼굴은 바라보는 사람도 즐겁게 한다. 함께 있는 사람도 덩달아 분위기가 좋아진다. 기대 만발한 기분으로 출근하고 일하다 오늘은 과연 어떤 사람과 어떤 점심을 하게 될까 궁금해진다.
돈이 있고 없고를 떠나 이게 바로 삶의 여유이다. 웃음으로 오늘 하루와 일주일의 분위기를 싹 바꿔보자. 누군가 내 기분을 전환시켜 주기를 기대하기 보다 내가 스스로 바꿔보는 거다. 내 삶은 내가 열어가는 것이므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