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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8-12-09 11:4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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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증권 매각 로비 혐의로 수사를 받으면서 "한 푼의 돈도 받은 적이 없다"며 혐의를 전면 부인해 왔던 노무현 전 대통령의 친형 건평 씨가 정화삼 형제제로부터 돈을 받은 사실을 대부분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검찰에 1차 소환되어 조사를 받고 나올 때만해도 돈을 받은 사실이 없다고 전면 부인해 왔던 노건평씨는 검찰에 구속되면서 입장을 바꿔 일부 시인해 왔으며 7일 검찰 조사에서는 구속 영장에 기재된 혐의 대부분을 시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 측도 이러한 피의자의 혐의 입증에 큰 어려움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노 씨는 세종증권 매각과 관련해 정화삼 씨 형제와 함께 홍기옥 세종캐피탈 사장으로부터 29억 6천 만원을 건네 받고 이중에 4억 원은 봉하 마을 집 근처에서 직접 건네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이밖에 세종증권 주식을 차명 거래해 200억 원대의 시세차익을 본 태광실업 박연차 회장을 이번 주말을 전후해 소환해서 미공개 정보 등을 이용해 주식거래를 하게 된 경위와 탈세 등과 관련해 조사를 벌이며 태광실업 전 현직 임직원들에 대한 조사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박연차 태광실업 회장에 대해 관심을 끌고 있는 것은 정관계 로비 의혹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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