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년원학생 스키 타고 날아오르다
- 청주소년원 학생 스키캠프에서 자신감 충전
청주소년원(원장 김동은) 학생들은 법무부와한국스키장경영협회가 주관하는 ‘2011 학생 정서함양과 자신감 회복체험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학생, 직원이 함께 15일부터 16일까지 강원도 춘천소재 엘리시안 강촌에서 희망의 스키캠프에 참가했다.
이날 행사로 소년원 학교 학생들에 대해 대자연과 호흡할 수 있는 스키캠프를 통하여 소년원 학생들의 정서함양과 자신감 회복에 기여를 하고, 교육활동의 장을 열린 공간으로 확대함으로써 창의력과 긍정적인 사고력을 신장하고 학습동기를 부여하는 계기를 마련하였다.
캠프에 참가한 김○림(19) 학생은 “난생 처음 타본 스키지만 넘어졌다 일어나기를 반복하며 스키를 배우다 보니 이제는 어느 정도 탈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어려움이 있어도 꿋꿋이 일어나 미래를 향해 도전할 수 있는 자신감이 생겼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동은 청주소년원장은 “앞으로도 체험 위주의 인성교육을 통해 보다 다양하고 흥미로운 교육의 기회를 마련해 학생들이 사회에 복귀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그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청주소년원은 우리나라에서 두 번째로 문을 연 여자 소년원으로 다양한 체험학습, 봉사활동, 가족관계 회복프로그램과 학생들의 특성을 살린 자격증 취득을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여자비행청소년의 재비행예방과 원만한 사회복귀를 돕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