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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기세 올려, 이제 '변방' 아닌 '중심'으로
한나라당 당권 도전을 선언한 홍준표 의원(4선)은 28일 서울 대방동 공군회관에서 저서 '변방' 출판기념회를 개최했다.
이날 공군회관 3층 강당에는 이명박 대통령과 김영삼 전 대통령의 화환을 비롯해 홍 의원을 지지하는 3000여 명의 인파들이 모여 발 디딜 틈이 없을 정도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홍 의원은 인사말에서 "보수는 부패로 망하고 진보는 분열로 망한다는 것이 정치권의 속설인데 이번 지방선거의 양상은 보수가 분열했고 진보는 단합을 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저는 2년전 원내대표가 되자마자 분열됐던 친이, 친박의 화합을 위해 친박의 입당과 복당도 실현시켰다"면서 "하지만 정권운영과정에서 계파의 융합은 실현되지 않았고 불신의 벽만 높아졌다"고 말했다.
특히 "우리를 지지하는 국민과 당원동지들을 보기가 참으로 부끄럽고 민망한 노릇"이라며 "당내 계파가 없어지기 위해선 공정한 당 운영과 정당한 공천권 행사가 보장되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덧붙여 "더 이상 한나라당에선 계파갈등이 없어져야 한다"고 했다.
이와 함께, 홍 의원은 "세계중심국가 시대를 바라보는 대한민국은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모든 방면에서 패턴이 달라져야 한다"며 "이는 여야 공존의 정치, 경제의 세계화, 갈등 없는 사회, 다양한 문화의 수용"이라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저는 앞으로 대한민국이 세계중심국가로 나아가는데 고쳐야 할 제도와 정책에 중점을 두고 일하겠다"며 "실질적인 서민정책의 수립과 청·장년을 위한 정책수립에 역점을 두고 서민과 함께하는 젊은 한나라당을 만드는 데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끝으로 "가진 자가 좀더 양보하는 세상! 가지지 못한 자에게 좀더 기회를 주는 세상! 정의가 강물처럼 흐르는 세상을 만드는 데 전력을 다 쏟아부을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축사에 나선 박희태 국회의장은 "홍 의원은 옛날부터 별난 데가 있었다"며 "처음 국회에 들어와서 정치권 전체를 시끄럽게 하고 크게 놀았는데 아니나 다를까 벌써 정계의 거목이 됐다"고 추켜세웠다.
이어 "지금 생각해 보면 예전에 그 별난 행동들이 변두리에서 중심으로 가기 위한 연습이 아니었나 하는 생각이 든다"면서 "여기 모인 여러분이 홍준표가 중심에 우뚝 설 수 있도록 힘을 모아달라"고 말했다.
김무성 한나라당 원내대표도 "지금껏 서민의 편에 서서 속시원하게 정치를 해온 사람이 홍 의원"이라며 "진정성을 갖고 있는 정치인 홍준표가 이제 변방이 아닌 중심에서 대한민국을 맡아서 이끌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출판기념회에는 박희태 국회의장, 이상득 전 국회부의장, 김무성 한나라당 원내대표, 한나라당 의원100여 명, 주호영 특임장관, 김덕룡 민화협 공동 상임의장, 심대평 국민중심연합 대표, 김명환 전 해병대 사령관, 어청수 전 경찰청장, 이영수 국민성공실천연합 회장, 박태권 전 충남지사 등이 참석해 대성황을 이뤘다.
월드뉴스
2010-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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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에게 스스로 바보가 되라는 사람은 누구?
요즘 정치권에서는 세종시 수정안 본회의 상정 문제를 놓고 이명박 대통령에 대한 공격이 거세다. 야당은 물론 여당 내에서도 '오기정치'라는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또 6.2지방선거에서 나온 민심을 대통령이 제대로 파악하지 못했다고 지적한다. 그러면서, 세종시 수정은 이제 완전히 포기하라고 요구한다.
하지만, 이게 그렇게 간단한 일이 아니다. 우선 세종시 수정은 이명박 정권의 주요 정책과제이다. 많은 보수.우파 세력들이 이명박 정권이 세종시 원안을 바꿔주길 원했다. 이런 바람에 따라 이 대통령은 지난 대선 당시 자신의 '세종시 원안대로' 발언에 대해 몇차례 사과하며 수정을 추진했다.
이 과정에서 세종시 수정안에 대한 찬성 여론이 50%를 넘었다. 이런 여론이 두 눈 뜨고 살아있는데 이 대통령이 그냥 백기를 들 수는 없다. 그러면 이 대통령의 위상이 흔들릴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이는 레임덕과도 연관돼 있다.
'노무현 대통령이 박은 대못'으로도 불리는 세종시 원안을 수정하는 게 큰 죄를 짓는 것은 아니다. 분명, 여론의 지지를 받고 있다. 하지만, 야당과 한나라당 친박(친박근혜)계가 반대함에 따라 세종시 수정안은 폐기될 위기다.
그렇다면, 이 대통령은 어떻게 해야할까? 야당과 친박계의 주장에 '맞습니다'라며 맞장구를 쳐줘야 하나? 아니다. 그 건 정답이 아니다. 만약, 이 대통령이 야당과 친박계의 요구를 그대로 받아들이는 순간 제2의 '물태우'가 될 수밖에 없다. 무기력한 대통령으로 낙인 찍힐 수 있는 것이다.
그런데도, 야당과 친박계는 자꾸 이 대통령을 향해 자신들의 주장을 받아들이라고 한다. 그러나, 이 대통령이 바보가 아닌 이상 이를 받아들일 수 없다. 스스로 죽음의 길을 선택할 까닭이 없기에 그 건 불가능하다.
상황이 이렇기에 세종시 수정안을 국회 본회의에 상정, 표결로 마무리 하는게 그나마 지금까지 나온 최상의 절충점이 될 것 같다. 이 대통령은 세종시 수정 문제와 관련해 끝까지 고집 부리는 대신 국회의 뜻을 따르겠다고 밝혔다. 이 건 이 대통령의 양보라고 볼 수 있다. 이에 국회도 본회의 상정.표결 정도는 받아줘 이 대통령의 자존심을 지켜줘야 할 것이다.
월드뉴스
2010-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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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수정안 본회의 29일 표결, '여야 합의'
여야 합의로 세종시 수정안을 국회 본회의에 상정해 표결 처리한다.
한나라당 이군현, 민주당 박기춘 원내수석부대표는 28일 국회 정론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오늘 두 차례에 걸쳐 회담을 한 결과, 세종시 수정안을 내일(29일) 본회의에 상정, 표결 처리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한나라당 임동규 의원은 28일 "우리 후손들이 두고두고 부담을 져야 할 국가의 백년대계를 정략적인 관점에서 접근한다면 결국 국가적 비극으로 귀결될 것"이라며 의원 65명의 서명을 받아 세종시 수정안에 대한 ‘본회의 재부의 요구서’를 제출했다.
또 천안함 사태에 따른 대북규탄 결의안과 스폰서 검사 특검 법안도 29일 본회의에서 처리키로 했다.
한편, 양당은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개정안에 대해선 이견이 커 6월 임시국회에서 강행처리하지 않기로 합의했다.
월드뉴스
2010-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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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박계 "박근혜 정신" 전대출마...정치 효과는?
28일 한나라당 친박(친박근혜)계로 분류되는 한선교.이성헌 의원이 '박근혜'를 내세우며 나란히 전당대회 출마를 선언했다.
한선교 의원은 이날 국회 기자회견에서 "껍데기 뿐인 집권여당 한나라당을 버리겠다."며 "과거 야당 시절 천막당사 정신으로 다시 시작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천막당사는 박근혜 전 대표의 '트레이드 마크'인 만큼, 한 의원이 박근혜 전 대표의 정신을 다시 살려야 함을 강조했다는 해석이다. 이와 관련, 한 의원은 "지금 한나라당에는 한나라당의 정신이 사라졌다."고도 말했다.
한 의원은 또, 박근혜 대표 체제였던 2004년 총선에서 개헌 저지선인 121석을 얻은 점과 2006년 지방선거에서 압승한 사실을 강조하면서 "박근혜 대표의 '대국민 약속 실천백서' 발간 이후에도 아직 해결하지 못한 약속들부터 다시 챙기겠다."고 말했다.
앞서, 이성헌 의원도 같은 장소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지방선거 참패 후 당 안팎에 만연한 실의와 혼란을 슬기롭게 극복하고 정권재창출의 희망을 키우는 데 모든 것을 걸어야 한다."며 "그 희망은 박근혜 전 대표"라고 말했다.
이 의원은 이어, "이명박 정부의 성공을 위해, 대한민국의 전진과 한나라당의 미래를 위해 박근혜라는 희망은 긴요하고도 절실하다."며 "박근혜와 함께 당의 대화합을 이루고 2012년 정권재창출을 성공시켜 대한민국을 지켜내는 일에 온 몸을 던지겠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한선교.이성헌 의원의 이날 전대출마 선언문의 핵심은 '박근혜'라는 해석이다. 이와 맞물려 이들의 전당대회 성적이 박근혜 전 대표의 정치적 위상에 영향을 줄 것이란 전망이 흘러나오고 있다.
아울러, 너무 박근혜 전 대표를 내세우는 건 좋은 방법이 아니라는 주장도 제기된다. 이날 중립성향의 한 초선 의원은 "두 사람이 모두 친박계인 것은 누구나 아는데 굳이 그렇게 박 전 대표를 내세우는 모습은 안좋게 비칠 수 있다. 가뜩이나 당 내 화합이 중요한 시점에..."라고 우려했다.
월드뉴스
2010-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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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아시안게임 주경기장 최종 권한 획득
송영길 인천시장 당선인은 27일 오후 2시(현지시각) 쿠웨이트 국회의사당 귀빈실에서 아흐마드 알사바 OCA(아시아올림픽평의회)회장과 회담을 갖고 2014 인천아시안게임의 주 경기장을 7만석 규모의 경기장 신축과 기존 문학 경기장 활용 중 인천시가 최종 결정한다는데 합의했다.
그동안 OCA측에서는 7만석 규모의 주 경기장이 바람직하다는 공식 입장을 천명해왔다. 하지만 송 당선인과의 협의 끝에 문학경기장을 주 경기장으로 쓰는 경우에는 5만석 관중석을 개조해 최소 5천석을 늘리고, VIP 라운지 개선과 함께 첨단기술을 최대한 접목해 활용하는 경기장 운영 시스템을 확보한다는 조건으로 하되 그 선택은 인천시의 판단에 맡긴다는데 합의를 봤다.
송 당선인과 알사바 회장은 또 2013년 실내아시안게임을 테스트게임으로 치르기로 하고 OCA와 인천아시안게임조직위(IAGOC)가 8월 말까지 마케팅 방식을 결정하기로 합의함으로써 그동안 OCA와 IAGOC간의 현안에 일괄 타결을 지었다.
송 당선인은 회담 후 “주 경기장 문제에서 OCA가 양해와 이해를 해 준 것에 대해 인천시민을 대표해 감사를 드린다”라며, “앞으로 인천의 재정상태와 아시안게임의 성공적 개최, 그리고 280만 인천시민의 이익을 감안해 주 경기장 문제를 신중하게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알사바 OCA 회장은 “당선자 신분으로 OCA본부가 있는 쿠웨이트를 방문해서 시장교체에 따른 일말의 불안감 해소와 차질 없는 대회 준비에 상호간에 원만한 합의를 이루어준 송영길 당선인에 대해 45개국 아시아 국가를 대표해 무한한 감사를 드린다”라며, 빠른 시일 내에 인천을 방문해 현안 문제를 매듭짓고 OCA와 IAGOC간의 긴밀한 협조관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회담에는 인천 측에서 신동근 정무부시장 내정자, 신용석 인천아시안게임조직위원회 부위원장 겸 OCA부회장, 이현정 OCA 조정관이, OCA 측에서는 후세인 알무살람 사무총장, 하이더 파르만 아시안게임 담당 본부장 등이 배석했다.
월드뉴스
2010-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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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강 쾌거를 축하하며, 2014 월드컵을 기대한다
우리 대한민국이 기대했던 8강 진출 문턱에서 실패하고 만 것이 아주 아쉽다. 무엇보다도 경기내용면에서 앞서고도 스코어에서 이기지 못한 것이 아주 아쉽다.
그러나 우리 선수들은 최선을 다해서 뛰었다.
무엇보다도 원정 16강 진출이라는 쾌거를 이룩했고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세계수준의 한국축구 실력을 과시했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한국축구는 확실히 발전했고, 다음 월드컵에는 더 좋은 결과로 우리 국민들의 기대에 보답할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을 갖게 됐다.
정말 마지막 휘슬이 울리는 시각까지 말 그대로 사력을 다해서 뛴 우리 선수들, 그리고 감독과 코치, 스태프 등 대한민국의 선수단에게 격려의 박수를 보내드린다.
2010. 6. 27
한 나 라 당 대 변 인 조 해 진
월드뉴스
2010-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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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과부의 G20 정상회의 학교동원, 관변홍보를 즉각 중단해야 한다
교육과학기술부는 G20 정상회의를 홍보하기 위해 일선 학교와 학생들을 동원하면서 자율화 된 학교 교육을 ‘관변학교’, ‘관변교육’으로 만들고 줄 세우기까지 하고 있다.
학교 교육을 독재 정권시절처럼 정권 홍보용 수단으로 이용하는 교과부의 정신 나간 행태는 학교와 학생, 학부모들에 대한 자율화 교육을 위협하고 민주적 교권을 심각하게 침해한 것이다.
교과부는 G20 정상회의 홍보행사에 학생동원은 물론 학교별 실적까지 보고토록 하고, 학생들에게 모의 정상회의, 백일장 등을 예시함은 물론이고 심지어 교직원과 학부모회의, 학생홍보용 e북과 만화 및 단행본까지 활용하도록 하는 이러한 행태를 즉각 중단해야 한다.
학생과 교사, 학부모들을 정부홍보용 ‘봉’ 쯤으로 생각하고 구태하게 동원하려는 교과부의 관변사업에 대하여 장관의 직접적인 해명과 사과를 요구한다.
2010년 6월 28일
민주당 부대변인 이규의
월드뉴스
2010-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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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전작권 전환, 盧정권의 대표적 실정!"
한나라당 비상대책위원장인 김무성 원내대표는 28일 전시작전권 전환 연기와 관련, "지난 노무현 정권의 대표적 실정을 바로 잡았다"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한·미 정상이 전시작권통제권 전환시점을 3년 7개월 연기(2015년 12월)하기로 합의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번 합의로 북핵실험과 미사일 발사, 천안함 폭침 등으로 안보를 걱정해온 국민의 불안이 해소될 것"이라면서 "야당이 노예 근성을 버리지 못한 합의라고 하는데 역사상 가장 호전적인 김정일 정권에 비춰서 이 문제를 봐야 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김 원내대표는 세종시 수정안의 본회의 표결 여부와 관련, "더 이상 세종시 문제로 국론분열이 없어야 한다. 6월 국회에서 결론을 내야 한다"고 밝혔다.
월드뉴스
2010-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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親朴이성헌 "박근혜 당 언저리에 머물러선 안돼"
친박 이성헌 한나라당 의원이 28일 "정권재창출의 '희망'을 키워가는 일에 모든 것을 걸어야 한다"며 대표 최고위원 출마를 선언했다.
이 의원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박근혜 전 대표는 누가 뭐래도 한나라당이 정권을 재창출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희망이다, 박근혜를 지키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또 "우리 당이 위기에 빠졌을 때마다 박근혜라는 지도자가 있다는 것이 얼마나 든든한 위안이고 희망이었는지, 굳이 과거를 돌이켜 볼 필요가 없다"면서 "박근혜를 지키자는 것은 결단코 특정 계파의 배타적 이익을 도모하자는 것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지난 2년 반 동안, 박 전 대표는 이명박 정부에 부담을 주지 않기 위해 온갖 억측에도 불구하고 참고 또 참아왔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당 일각에선 박근혜라는 희망을 키우려 하기보다 억누르는 일에 더욱 힘을 쏟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제는 박근혜라는 '희망'이 우리 당의 언저리에 머물 것이 아니라 당의 중심에 자리해야 할 때임을 절감한다"며 "저 이성헌은 '박근혜 리더십'을 통해 우리의 희망과 미래를 개척하는데 혼신의 힘을 다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자리에서 그는 친이계 주류를 겨냥 "당을 하청업체 수준으로 위상을 전락시키는데 일조하고 당을 주도적으로 이끌었던 사람들은 책임을 지고 2선으로 물러나 반성해야 한다"고도 말했다.
이 의원은 기자회견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오는 7. 14 전당대회의 의미와 관련, "정권재창출의 시금석이 되는 전대가 되야 한다"고 말한 뒤 "정권을 재창출해야 이명박 정권의 5년도 제대로 평가 받을 것"이라며 "당이 가야 할 방향을 알고 있는 제가 차기 정권창출의 일익을 맡아야 한다"고 말했다.
월드뉴스
2010-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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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경률 "野, 고의로 집시법 개정시한 넘길려고?"
안경률 국회 행정안전위원장은 28일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개정안과 관련, "야당이 (한나라당)수정안까지 거부한다면 고의로 개정시한 6월30일을 넘기려는 것으로 밖에 볼 수 없다"고 지적했다.
안 위원장은 이날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우리가 야간집회 금지시간을 밤 12시부터 오전 5시까지 할 수 있도록 양보했고, 또 거주자나 관리자의 동의를 받을 경우 24시간 집회를 열 수 있는 수정안을 제안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어"6월30일 내에 개정안이 통과되지 않으면 집시법 10조가 효력을 잃게 되고 이는 곧 야간에 무제한으로 발생하는 집회로 인해 쉴 권리가 있는 선량한 국민의 고통과 불편이 예상된다"며 "반드시 6월 임시국회에서 처리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무성 원내대표도 "야당은 G20 정상회의 개최를 앞두고 진정한 국회의 역할이 무엇인지 고민해 달라"며 "이런 문제 하나 합의를 보지 못하는 국회가 부끄럽고 민주당이 원망스럽다"고 개탄했다.
월드뉴스
2010-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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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박(?) 권영세 "MB 탈당으로라도 분당 막아야"
최근 들어 친박(친박근혜) 성향을 보여온 권영세 한나라당 의원이 이명박 대통령을 향해 '탈당'을 언급, 귀추가 주목된다.
권영세 의원은 28일 "만에 하나 (이명박 대통령의) 탈당이 화합을 도울 수 있는 경우가 있다면, 저는 그런 경우가 있으리라 생각을 합니다만, 그런 수를 써서라도 분당을 막아야 한다."고 말했다.
권 의원은 이날 평화방송 에 출연해 "한나라당이 이제까지의 (계파 간) 갈등의 골을 좁히지 못한다면 오히려 갈등의 골이 더 깊어질 수 있기 때문에 궁극적으로 분당 가능성도 완전히 부인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라면서 이 같이 밝혔다.
그는 특히, "세종시 수정안 본회의 부의 건이 전당대회를 앞둔 상황에서 오히려 계파 간의 갈등을 부추기는 그런 요소로 작용하고 있는 것은 틀림없다."며 "정말 대통령께서 (세종시 수정안 국회 본회의 표결에 대한 의지를 갖고 있다면) 민의를 제대로 파악하고 계시지 못하는 것 같아 아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권 의원은 또 "소위 쇄신파 의원들, 특히 당을 걱정하는 친이계 초선의원들 경우에도 (세종시 수정안) 본회의 부의에 반대하고 있다는 사실을 보더라도 이 부분은 청와대에서 조금 잘못보고 있는 것이 아닌가 이렇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와 함께 "이제 우리 이명박 정부도 집권 하반기에 들어서게 됐다."며 "이제 민의에 반하는 정책을 선택하거나, 또 민의에 어느 정도 부합하는 정책이더라도 민의에 부합하지 않은 방식으로 정책을 집행해 나간다면 레임덕이 가속화될 것이고, 그에 따라서 국정혼란도 가중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요즘 여권 일각에서는 "권영세 의원은 이제 완전히 친박으로 넘어갔다."는 얘기가 심심치 않게 들리고 있다. 이런 가운데 권 의원의 세종시와 관련한 이날 발언은 친박 주장과 비슷해 더욱 눈길을 끈다는 지적이다.
월드뉴스
2010-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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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해주세요' 고두심-김지영, '천연기념물'급 고부간의 정
월드뉴스
2010-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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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전작권 전환 연기’ 공방
월드뉴스
2010-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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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법안 부의… 국회, 28-29일 본회의
한나라당이 세종시 수정법안 국회 본회의 표결을 추진하는 가운데 여야와 여당내부 계파간 첨예한 대치국면이 형성되고 있다.
28일 정치권에 따르면 여야는 6월 임시국회 마지막 본회의를 오는 28-29일 양일간 개최할 예정인데 이번 회의에선 세종시 수정법안과 천안함 사태에 따른 대북제재 결의안, 집시법 및 스폰서 검사의혹 특검법안 등 굵직한 사안들이 처리될 것으로 보여 관심을 모으고 있다.
특히 한나라당 임동규 의원은 앞서 국토위에서 부결된 세종시 수정법안을 본회의 표결에 부치기 위해 이날 의원 65명의 서명을 받아낸 본회의 부의요구서를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따라서 본회의 부의요구서가 제출되는 대로 세종시 수정법안은 본회의에 자동 부의되는데 여야는 부의된 수정법안의 본회의 상정여부를 놓고 격돌할 것으로 보이는데, 박희태 국회의장이 앞서 상정권 행사에 앞서 여야 논의를 요구한 만큼 여야가 합의를 도출할지 주목된다.
반면 한나라당 일각에선 세종시 수정법안의 본회의 표결자체를 9월 정기국회로 넘기자는 주장도 나오고 있으며 이번 본회의에선 스폰서검사 의혹규명을 위한 특검법안, 천안함 사태에 대한 대북규탄 결의안, 집시법 개정안 등이 6월중으로 처리될 수 있을지 역시 관건이다.
한편, 한나라당은 이들 법안과 결의안을 이번 6월 임시국회 회기 내에 처리한다는 방침이지만 지난 23일 국방위를 통과한 천안함 대북결의안을 민주당이 ‘날치기’라고 주장하며, 강력 반발하고 있는데다 집시법 개정안 처리도 여야 입장차로 본회의 통과가 어려워진 상황이다.
월드뉴스
2010-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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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北 무책임행동 대가 있어야"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26일 천안함 사건과 관련해 북한에 "책임이 물어져야 한다"고 밝혔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이명박 대통령과 회담 뒤 천안함 사건과 관련한 그동안의 대북 언급 중 강력한 언급을 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그런 (북한의) 무책임한 행동에는 대가들(consequences)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서의 강력한 대북 규탄이 필요하다는 이 대통령의 언급에 "우리는 이 대통령의 뒤에 확고히 서 있다"며 강력한 지지 입장을 확인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또 오는 2012년 4월로 예정된 전시작전통제권(전작권) 전환시기를 2015년 12월1일로 연기하기로 합의한 사실을 밝히면서 "이는 적절한 시간을 (우리에게) 줄 것이며, 이렇게 하는 것이 올바르다"고 말했다.
이 밖에 그는 한국과의 자유무역협정(FTA) 비준안을 내년 초 의회에 제출할 방침임을 발표하면서, 미국은 협정을 막고 있는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한국과 논의를 재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논의들은 지금부터 오는 11월 서울에서 열릴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 때 까지 이뤄질 예정이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후 수개월 내에 의회에 비준안을 제출할 것이라면서 "그것이 해야 할 올바른 일"이라고 말했다.[연합뉴스]
월드뉴스
2010-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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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루과이戰, 조금 더 시간이 남았더라면
아래위 흰 유니폼에 흰 스타킹에 白衣民族 얼을 담고 조국의 명예를 짊어지고 죽을힘을 다해 그라운드를 누볐건만 종료휘슬소리에 아쉬움을 뒤로 한 채 우리태극전사들은 그라운드에 털썩 주저앉아 눈물을 글썽여만 했다.
26일 토요일 밤 11시(한국시간) 포트엘리자베스 넬슨 만델라베이 스타디움에서 남미의 강호 우루과이를 맞아 8강을 향한 16강전에서 대등한 경기를 펼쳤지만 1-2로 아쉽게 석패하고 말았다.
길거리응원에도 비가 내렸다 경기장에도 비가 내렸다. 경기장에서 길거리에서 공원에서 극장에서 대합실에서 술집에서 집집마다 비속에서 다 같이 대~한민국을 목이 터저라고 외치며 열열이 응원하던 붉은악마 그리고 온 국민은 종료휘슬소리를 원망하며 눈물을 흘렸다. 조금 더 시간이 남았더라면 분명히 이길 수 있는 경기였는데 하는 아쉬움뿐이었다.
경기장에서 뛰고 싶은 마음은 굴뚝같지만 벤치에 앉아 기회를 기다리면서도, 내발에 공이 닿기만 하면 골을 반드시 넣고야 말겠다는 굳은 각오를 가졌건만, 이 경기는 내 축구인생의 마지막 무대라 생각하고 저마다 불타오르는 투혼을 불사르며 사력을 다해 그토록 뛰었건만, 여러 번의 찬스가 났어도 골 運이 없었다.
밤잠을 설치며 응원해주시는 국민들에게 또한 선수를 뒷바라지해주신 부모님과 가족들에게 ‘結草報恩’하겠다며, 한골을 내주면 두 골을 넣겠다고 ‘破釜沈舟’로 다짐했던 허정무감독도 아쉬움을 남긴 채 눈물을 글썽여만 했다.
2002년 홈에서 4강 신화를 쐈지만, 2010년 원정에서 첫 16강을 쏘기까지 태극전사들은 그 얼마나 많은 땀방울을 흘렸고, 그 얼마나 힘들었을까.
아시아의 호랑이라고 깎아내려도 이제는 유럽이든 남미국가든 대등한 실력으로 맞붙고 겨룰 만큼 실력이 향상됐다.
그대들이 있기에 한국축구는 희망이 있고, 우리국민은 행복했다.
축구를 사랑하는 한사람으로서 다만 한마디 거든다면 캪틴 박지성의 소감대로 수비를 좀 더 보완하는 것이 숙제이고, 앞으로 유럽무대에서 뛰고 있는 양박(박지성, 박주영), 쌍용(이청용, 기성용), 차로봇(차두리), 초롱이(이영표)처럼 젊은 선수들이 많이 나와 유럽무대에 진출하고 축구선진기술을 익혀서 2014년을 기약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태극전사들 정말 잘 싸웠다. 그 동안 수고가 많았다. 대~한민국 파이팅.
월드뉴스
2010-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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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길 "60이면 철 들어야 하는데 오히려 망령"
김동길 연세대 명예교수가 6.25전쟁 60주년을 맞은 것과 관련, "60이면 철이 들어야 마땅한데 오히려 망령부터 들었습니다."라고 개탄했다.
김동길 교수는 26일 자신의 홈페이지에 올린 글에서 "60년 전의 그 악몽을 되새기며 오늘의 대한민국은 과연 정신적으로 살아있는가 의심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라면서 이 같이 밝혔다,
김 교수는 이어 "60년 동안 우리는 이 나라의 젊은이들에게 6·25가 무엇인지조차 가르치지 않았습니다."라며 "그래서 오늘의 젊은 세대는 역사를 모릅니다. 서울 동작동의 국립묘지에 가도 병사들의 묘역에 말없이 누워 있는 젊은 혼들의 호소가 무엇인지 전혀 모릅니다."라고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그는 특히 "어쩌면 값없는 죽음이었다고 비웃고 섰는 김일성·김정일의 앞잡이들이 적지 않다고 여겨집니다."라며 "그것이 오늘의 대한민국의 슬픈 현실입니다."라고도 적었다.
김 교수는 그러면서 "'6·25는 남침이 아니라 북침이었다'는 망언이 오히려 먹혀 들어가는 오늘의 20대·30대·40대·50대 중에도 이승만은 미제의 앞잡이였고 김일성이 민족을 대표하는 지도자로 믿고 있는 자들이 적지 않다면, 우선 역사부터 바르게 가르쳐야겠다고 느끼는 동시에 고의적으로 젊은이들에게 왜곡된 역사를 가르치는 놈들을 그대로 두어서는 안 된다고 믿습니다."라고 외쳤다.
그는 또 "오늘의 대통령의 급선무는 G20 회담에서의 맹활약이 아닙니다. 그것보다 더 시급한 일이 있습니다. 이 겨레의 정신을 바로잡는 일입니다. 중도를 간다면서 '우왕좌왕' 마시고, 김정일의 앞잡이들을 소탕하세요. 그 일이 선행되지 않고는 대한민국의 내일이 없습니다."라고 호소했다.
월드뉴스
2010-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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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티즌칼럼] '포화속으로'의 구호
월드뉴스
2010-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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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8강 아쉽게 실패 '잘 싸웠다'
대~ 한민국 태극전사들이 남미의 축구강호 우루과이를 상대로 잘 싸운 끝에 패했다.
한국 축구대표팀(이하 대표팀)이 27일(한국시간) 포트엘리자베스의 넬슨만델라베이 스타디움에서 우루과이와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8강 진출을 놓고 격돌 끝에 1-2로 패해 8강 진출이 좌절됐다.
이날 허정무 대표팀 감독은 4-2-3-1 포메이션, 필승 카드를 들고 그라운드에 입장했다. 최전방 공격수로 박주영을 앞세웠고 앞서 경기에서 골 찬스를 살리지 못한 염기훈을 빼고 김재성을 공격에 가담케 했다.
또 좌우날개에는 프리미어리거 박지성-이청용에게 임무를 부여했다. 여기에 오른쪽 풀백으로 파워 넘치는 차두리를 배치했고 골키퍼 장갑은 정성룡이 꼈다.
이에 맞서는 우루과이는 루이스 수아레스-에딘손 카바니를 투톱으로 전방 배치하고 디에고 포를란을 공격형 미드필더로 세우는 작전을 폈다.
경기 초반 흐름은 태극전사들이 이끌었다.
전반 시작후 1분만에 '산소탱크' 박지성이 하프라인부터 쏜살같이 치고 들어가 공격 찬스를 노렸지만 수비수에 걸렸다.
또 전반 4분 박지성이 돌파하는 것을 막시 페레이라가 파울을 범해 프리킥을 얻어냈고 이를 키커로 나선 박주영이 오른발로 감아차 날린 공이 왼쪽 골대를 맞고 튀어 나가는 아쉬운 장면을 보였다.
공세에 나선 우루과이는 전반 8분 왼쪽 측면에서 포를란이 띄운 크로스가 수비 뒷 공간으로 흘렀고 골키퍼 정성룡이 잡지 못한 공을 이때 쇄도하던 수아레스가 차 넣어 선제골을 터뜨렸다.
한 골을 먹은 대표팀은 공세의 고삐를 쥐고 추격에 나섰다. 전반 31분 박주영이 날리 왼발슛이 우루과이의 골문을 노렸고 40분에는 차두리가 오른발로 중거리슈팅을 때리기도 했다.
후반 들어 5분 이영표가 수비수를 제치고 문전을 향해 공을 띄우자 박주영이 김재성에게 흘려준 공을 김재성이 수비수와 엉키면서 공격찬스가 불발로 끝났다.
후반 13분에는 차두리가 오른쪽에서 크로스를 올리자 박지성이 앞에 있는 수비수를 의식하지 않고 그대로 헤딩슛을 날렸지만 골은 터지지 않았다.
후반 15분 허정무 감독은 분위기 반전을 위해 선수 교체를 했다. 김재성을 벤치로 불러 들이고 대신에 이동국을 전격 투입한 것.
파상공세를 펼치며 동점골 사냥에 나선 태극전사들이 결국 우루과이의 골문을 연 것은 후반 23분 왼쪽 프리킥 찬스에서 기성용이 날카로운 크로스를 띄웠고 골문 앞에 있던 이청용이 헤딩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역시 남미의 축구 강호 우루과이는 만만치 않은 상대였다. 후반 35분 수아레스가 페널티 에어리어 왼쪽에서 오른발로 감아찬 공이 골로 연결. 우루과이가 또 한점을 도망갔다.
후반 42분 마지막 공세 장면. 박지성이 연결한 공을 이동국이 골키퍼와 1대1 맞선 상황에서 힘이 실리지 않은 슛을 날려 동점기회가 무산됐다.
빗방울이 떨어지는 가운데 주심의 휘슬이 울렸고 태극전사들이 못내 아쉬운 표정으로 터벅 터벅 그라운드를 내려왔다.
경기직후 인터뷰를 갖은 허정무 감독은 패인에 대해 "골 찬스에서 골을 넣지 못한 것이 아쉽다. 찬스를 살렸더라면 예측불허의 승부가 됐을 것"이라며 "늦은 시간까지 응원해준 국민 여러분에게 고맙고 죄송하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동점골을 터뜨린 이청용은 "최선을 다했다. 다만 동점골 이후 몇 차례 득점 찬스를 놓친 것이 아쉽다"고 했다.
월드뉴스
2010-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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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 싶다. 누가 세종시 원안에 찬성했는지
한나라당 친이계 일각에서 국회 상임위에서 부결된 세종시 수정안을 본회의에 부의, 표결을 통해 역사적 기록을 남기려는데 대해 이런저런 이유로 비난이 거세다. 한나라당 일부에서는 '그러면 계파간 갈등이 심각해진다.'며 지적한다. 야당에서는 '6.2지방선거에서 나타난 민심을 거부하고 오기를 부린다.'고 소리치고 있다.
그러나, 나는 알고 싶다. 누가 세종시 수정안에 찬성했고 누가 반대했는지를. 지금의 야당은 과거 무슨 일만 있으면 '국민의 알권리'를 자신들 입맛에 맞게 해석, 자신들의 무기로 사용했다. 특히, 대기업이나 권력층이 연관된 문제에선 그 내용이 도청과 같은 불법으로 취득돼더라도 무조건 까발려야 한다고 소리쳤다. 이렇게 국민의 알권리에 충실(?)했던 야당이 왜 '국가백년대계' 세종시 문제에 대해선 그냥 넘어가려고 하는가?
세종시 원안은 충청표를 얻기 위한 것이었다. 2005년 세종시 원안이 국회에서 통과될 당시 한나라당 의원들 상당수가 표결에 불참했다. 세종시 원안이 잘못된 것이라는 생각은 있었지만 곧이어 있을 선거에서 충청표를 무시할 수 없었기 때문에 어중간한 자세를 취한 것이다. 좋게 보면 현실적인 행동이었다고 볼 수 있지만 실상은 기회주의이자 포퓰리즘이며 패배주의에 찌들은 것이다.
이처럼 부끄러운 정치권의 모습을 언제까지 끌고 갈 수는 없다. 이렇게 가다가는 다음 총선과 대선에서 세종시 아류 공약이 나오지 말라는 법도 없다. 그런 식이면 대한민국은 영원히 선진국에 들어가지 못할 수도 있다. 때문에, 이번엔 확실히 정치인들이 자신들의 소신을 밝혀야 한다. 정정당당하게 자신들의 소신을 밝히고 국민들의 심판을 받아야 한다. 이런 게 원칙이고 또, 정치가 신뢰 받을 수 있는 지름길이다.
국민의 알권리는 국민 개개인이 정치적·사회적 현실에 대한 정보를 자유롭게 알 수 있는 권리, 또는 이러한 정보에 대해 접근할 수 있는 권리를 통칭하는 개념이다. 세종시 문제도 여기에 해당될 것이다. 사인이 아닌 국회의원이라는 선출직 공인이 이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갖고 있는지 알려야 할 것이다.
월드뉴스
2010-06-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