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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9-01-09 12: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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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라이트전국연합(상임의장 김진홍 목사)이 8일 최근 박근혜 대표의 자당 비판발언에 대해 "본심도 만약 그렇다고 하면 이것은 명백한 해당 행위"라며 "만약 자신의 발언이 잘못 해석된다고 느꼈으면 즉시 수정했어야 한다"고 힐난했다.

뉴라이트전국연합(이하 뉴라이트) 변철환 대변인은 이날 평화방송 라디오에 출연 "정치인들은 소신 있게 자신의 말에 책임을 져야 하는데, 박 전대표가 애매한 발언을 하고 나면 측근들이 여러 가지 해석을 내놓기 바쁘다"며 이같이 말했다.

변 대변인은 "자신의 말이 제대로 전달되지 않는 것 같으면 정치인 스스로가 똑바로 전달될 수 있도록 얘기하는 것이 좋다"며 "이번 발언도 그대로 들으면 ‘한나라당 법안이 악법이다’ 이런 민주당 주장과 동일하게 들린다"고 꼬집기도 했다.

그는 "항상 박 대표가 발언 하실 때 마다 정국에 상당한 영향력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시간이 지나게 되면 당시 발언들이 '당의 화합을 저해했다', '정부와 사이가 안 좋다'는 부정적 이미지가 쌓인다"며 "순간적으로 당내 영향력을 유지하는 것 같이 보이지만 장기적으로는 국민들 지지도에 도움이 안 된다"고 냉정한 평가를 하기도 했다.

특히 그는 최근 박 전 대표의 발언에 긍정적인 여론조사가 있다는 진행자의 말에 "지금은 그러한 긍정적 평가가 있을 수 있지만, 앞으로 쟁점 법안들에 대한 여야 합의처리가 어렵게 될 경우에 다시 박 전대표 발언에 대한 책임론이 대두될 수 있다"며 "박 전대표에게도 도움이 안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프런티어타임스 김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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