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홍양호 통일부 차관
홍양호 통일부 차관은 11월 7일 중앙공무원교육원 고위정책과정을 대상으로 강연을 했다.
이 날 홍차관은 남북관계 현황과 이명박정부의 대북정책을 설명하였고 후반부에서는 남북회담 경험담과 일화 등을 통해 생생한 강연을 진행하였다.
우선 홍차관은 “우리 정부는 일관되게 전면적이고 진정성 있는 대화를 북한에 촉구하며 상생공영의 남북관계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하여 첫째, “현 정부는 과거정책을 부정하지 않으며, 지난 정책의 성과를 최대한 활용하되 국민의 비판을 받은 점은 과감하게 개선하여 한 단계 높은 실질적 · 생산적 남북관계를 지향한다”고 하였다.
둘째, “정부는 6.15공동선언과 10.4선언을 무시하거나 부정한 적이 없다”고 하면서 “정부는 6.15공동선언과 10.4선언의 합의정신을 존중하며 향후 남북협의를 통해 구체적인 이행방안을 마련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강조하였다.
또한 홍차관은「비핵 . 개방 . 3000」 정책은 先 핵폐기론이 아니며 북핵문제가 진전되는 과정에 따라 단계적으로 남북경협을 확대 · 추진하는 계획임을 강조하였다.
이날 강연은 중앙공무원교육원 고위정책과정에 있는 국장급 공무원 및 공기업 임원급 60여명을 대상으로 이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