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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1-01-26 13: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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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새벽 카타르 도하의 알가라파 스타움에서 열린 한국과 일본의 아시안컵 축구 4강전에서 한국은 승부차기에서 한 골도 넣지 못해 일본에 0-3으로 져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51년 만에 아시안컵 축구 우승에 도전한 태극전사들은 1-2로 연장 후반 종료 직전까지 일본에 계속 밀리다가 황재원의 극적인 동점골이 터져 2-2 무승부로 승부차기에 들어갔다.

이날 승부는 연장 전반에 사우디 출신 주심의 애매한 페널티킥 판정이 경기의 흐름을 갈라 놓았다.

연장전 후반까지 패색이 짙은 가운데서도 태극전사들은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종료 직전 황재원이 천금같은 동점골을 터뜨리며 다시 승기를 잡는 듯했다.

그러나 승부차기에서 한국은 결국 한골도 성공시키지 못하고 일본에 0-3으로 무릎을 꿇고 말았다.

이로서 우리나라는 우즈베키스탄과 오는 28일 3.4위전을 치른다. 3.4위전에서 이겨야만 2015년 호주 아시안컵 본선 자동진출권을 따낼 수 있다.

결승전은 우리나라 시간으로 29일 자정 우즈베키스탄을 6-0으로 이긴 호주와 일본이 치른다.


[덧붙이는 글]
태극전사들은 연장 후반 종료직전 동점골을 터트려 2-2 가 되어 환호성이 터져나왔다. 그러나 즐거움도 승부차기 실패로 잠시 머물러 떠나고 말았다...그동안 잦은 연장전 경기로 체력에 큰 부담이 되었을 것이라는 분석이 있다...동영상은 KBS 중계방송을 소형카메라도 캪쳐 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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