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정상회담 의 세가지 메시지
- -정상회담과 자국민 일자리 창출외교-
현대사회의 국가 정상 회담에서 의제중의 하나는 자국민의 일자리 창출외교가 될수 밖에 없다.
일자리 창출은 모든 국가의 정상들이 풀어가야할 숙제라서 그러하다.
이번 버락 오마바와 후진타오의 회담에서 이런 경향은 두드러 진다.
미국정책가들은 이번에 '450억 달러의 수출을 중국으로 부터 얻어낸 결과, 약 23만개의 일자리창출효과'를 거두게 된 회담이라고 자평한다. 그렇다.이번 정상회의는 양국이 열매를 얻어내는데 치중한 회담이었다.
이런 기조하에 한편으로는 3가지 메시지를 던진 정상 회담으로평가 할수 있을것이다.
첫째, G2 는 미국과 중국이라는 것을 대내외에 공표 한것으로 보인다.이는 중국의 약진을 의미한다.
중국의 약진으로 인한 이후 세계질서는 미국과 중국이 G2로 위상을 갖는 것을 선언한 회담으로 평가된다. 이제 글로벌 질서는 중국과 미국이 주도하는 세상이 될것이다.1979년 등소평이 미국 방문을 한 이래 14년만의 국빈 방문을 후진타오가 하면서 지구촌질서에서 새로운 G2시대를 알린 것이다.
둘째, 철저한 국익을 위한 경제 회담이었다.
미국은 수출길을 항공기 분야에서도 많이 갖게 된다.
이는 항공기생산 분야등에서 일자리 불황을 경험중인 미국에는 상당한 이익이 될것이다.
이번 방미에 중국 500개 대표기업인들을 대동한 것은 후진타오 외교식 외교의 한 패턴이라고 볼수 있다. 그는 미국내의 우수기업이 많이 존재하는 시카코방문을 중국 기업인들과 같이 한 일정에서도 이런 국익경제 외교를 의도 했음이 드러나고 있다.
셋째, 소수의 리더들에 의한 친밀외교시대가 열렸다.
개인간의 친밀도를 기초로 외교를 하는 이런' 친밀외교' 시작을 알리는 내용을 이번 미중간의 정상 회담이 이뤄 낸것으로 평가한다. 방미 중에 백악관의 올드 패밀리다이닝 룸에서 양국의 리더와소수의 참모가 허심탄회하게 만든 식사겸 대화테이블에서 외교를 시작한 파격을 선보인 것을 시작으로 말이다.(nnguk@yonsei.ac.kr 연세대 직업 평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