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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1-01-23 11:3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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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경기지사는 22일 민주당 박주선 의원 등이 제기한 구제역 음모론에 대해 말도 안 된다며 일축했다.

김 지사는 이날 영어마을 안산캠프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여기가 북한도 아니고 현대 사회에서 그런 음모가 통하느냐"며 "북한은 비밀사회니까 통하겠지만 한국은 아니다"고 밝혔다.

그는 "한국 사회는 굉장히 투명한 사회"라며 "청와대 정보도 여러분들이 다 알지 않느냐"고 반문했다.

김 지사는 또한 "구제역에 걸린 소를 먹어도 사람에게는 전혀 해롭지 않다"며 "하지만 미국소가 구제역에 걸렸다면 이명박 대통령 퇴진 운동이 일어났을 수도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편견이라는 것은 정말 무서운 것"이라며 자신의 과거 경험을 들어 일부 지나친 반미주의자들에 대한 우려를 나타내기도 했다.

김 지사는 더불어 이날 열린 '대학생 소통 & 공감 토론회'를 통해서도 트위터 등에서 확인되지 않는 내용이 확산되는 부작용에 대해 "주장 반영은 좋지만 익명성에 숨어 너무 심한 욕설이나 자신의 주장만 앞세우는 것은 잘못된 것"이라고 지적했다.

<프런티어타임스 최정숙 정치부차장 frontier1@frontier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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