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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1-01-20 13:5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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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 아시안컵 축구경기 대진일정표/프런티어타임스 송현섭기자
오는 23일 카타르 도하에서 열리는 아시안컵 축구대회 8강전 한국 대 이란 경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20일 축구계에 따르면 우리 대표팀은 중동의 강호 이란을 맞아 중원압박 전술을 펼칠 것으로 보이는데 이란전에 강한 선수들을 대거 출격시킬 것으로 보여 승리의 희망을 주고 있다.

특히 한-이란전에선 역대전적 8승7무9패로 한국이 뒤지는데다가 최근 6차례 경기전적에서 4무2패로 승리한 바 없는 만큼 유독 한국에 강한 이란에 대한 우려가 높은 것도 현실이다.

그럼에도 불구, 조광래 감독은 우리팀 선수들 중 이란과의 경기에 강한 실력을 발휘해온 박지성을 비롯해 지동원과 구자철 등이 있어 이번 경기에 대거 출격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우선 주장인 박지성은 지난 2009년 2월과 6월 2차례 테헤란과 서울을 번갈아가며 열린 남아공 월드컵 지역예선에서 모두 0대 1로 뒤진 가운데 통쾌한 동점골을 각각 작렬시킨 바 있다.

A매치 13골 중 2골을 이란을 상대로 넣은 박지성은 “우승하려면 이란을 꺾어야 한다. 언제든 만나야 할 팀”이라면서 “두렵다고 생각한 적 없고 다른 선수들도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아울러 우리팀의 핵심 공격루트로 자리를 잡은 지동원(20.전남)과 구자철(22.제주) 역시 최근 이란전에서 남다른 실력을 발휘하면서 주목되는데 작년 11월 광저우 아시안게임 3-4위 결정전에서 만난 이란전에서 나란히 골을 넣은 적이 있는 만큼 남다른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실제로 지동원은 2대 3으로 뒤진 가운데 연달아 헤딩골을 성공시켜 4대 3 역전승에 일등공신이 됐으며 구자철도 0 대2로 뒤진 상태에서 왼발 중거리슛으로 득점을 올린 경험이 있다.

이밖에도 기성용(22.셀틱)과 윤빛가람(21.경남) 역시 이란에 강한 모습을 보여주는데 오는 23일 이란전에서 징크스를 깨고 최종우승을 향한 힘찬 승리를 거둘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프런티어타임스 송현섭 편집국장 21cshs@frontier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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