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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1-01-20 09:5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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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가 4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며 사상 처음으로 100만원선을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다.

19일 증권가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날 오후 2시44분경 심리적 저항선이었던 100만원선을 돌파한 뒤 소폭 하락하면서 전일대비 2만8,000원(2.89%)이 오른 99만7,000원에 마감됐다.

특히 지난 18일 유력한 경쟁업체인 애플의 CEO(최고경영자) 스티브 잡스가 병가를 냈다는 소식이 전해지고, 세계시장에서 3위에 랭크돼있는 D램 생산업체인 일본의 엘피다사가 D램가격을 인상했다는 뉴스가 이날 증시에서 삼성전자 주가의 폭등을 야기한 호재로 작용했다.

아울러 올 1/4분기 반도체 시황이 상승세로 전환될 것이란 관측이 설득력을 얻으며 기술력에서 경쟁우위를 점한 삼성전자가 외국인 투자자들의 집중적인 관심을 받아 눈길을 끌었다.

실제로 이날 삼성전자 주식은 총 25만2,642주를 외국인 투자자들이 매수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는데 업계 전문가는 “삼성전자 주가가 100만원을 돌파한 것은 스마트시대에 삼성전자의 도약 가능성에 대한 시장의 재평가가 확실히 이뤄지고 있다는 것을 반증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당장 삼성전자 주가가 1/4분기동안 100만원선을 중심으로 등락을 거듭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나 2/4분기를 전후로 한 시점에서 추가반등이 기대되고 있다”고 전망했다.

<프런티어타임스 송현섭 편집국장 21cshs@frontier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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