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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1-01-19 13:4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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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중경 지식경제부 장관 후보자는 18일 일부 재산에 대해 사회환원을 숙고해 보겠다는 뜻을 밝혔다.

최 후보자는 이날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한나라당 정태근 의원이 “부동산 투기로 얻은 수익을 사회에 환원하는 것이 어떠냐”고 묻자 “투기는 아니다. 숙고해 보겠다”고 말했다.

정 의원은 이날 최 후보자 배우자의 충북 청원군 및 대전 유성구 소재 부동산 매입과 관련, “부동산 매입에 대해 조사를 했는데 명백한 투기”라고 주장했다.

그는 다만 “후보자가 직접 관여해 투기를 한 것은 분명히 아니다”며 “두 건의 땅은 투기 의혹 성격이 분명한데, 돌아가신 장모께서 그 돈을 갖고 알아서 투기를 통해 재산을 증식하는데 쓴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최 후보자는 “투기가 아니다. 분명히 전원주택을 취득하고 선산을 조성하기 위한 목적이었다”고 해명했다.

반면 같은 당 김성회 의원은 최 후보자의 투기 의혹에 대해 “장인·장모가 퇴직 후 텃밭으로 쓰고자 했던 것으로 노후를 거기서 보낼 의도로 산 것”이라며 “투기 의사가 있는 것으로 보지 않는다“고 옹호했다.

<프런티어타임스 최정숙 정치부차장 frontier1@frontier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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